일본인 승객은 얼굴에서 도저히 가릴 수 없는 기쁜 표정으로 닭고기를 흡입해대네요. 한국인 승객은 저거 뜯는게 귀찮은 눈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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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4.01.31 19:20
한국인보다 일본인 반응이 더 뜨겁던 VIP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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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의 진가를 모르다니 한국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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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24.01.31 19:30
한국선사답게 완성도도 훌륭했는데 안 먹을 수 없죠. -
?
아이들링 2024.01.31 19:49
비건도 한국와서 항상 먹었다던 그...! -
유니
2024.01.31 20:27
일본애선 최소 20년 전부터 인지도가 있었어요. 취향저격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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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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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24.01.31 19:49
삼계탕에 새우가??? -
유니
2024.01.31 20:27
바다라서 해산물을 많이 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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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에 새우는 처음 봅니다. 어릴땐 고기면 마냥 좋았는데, 뼈 발라내는 게 귀찮다보니 찾지 않게 되더군요. -
유니
2024.01.31 20:26
새우 2미에 전복도 중사이즈로 하나 통으로 넣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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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발라내고 껍질 까는 귀찮음이 두 배! 맛은 있겠는데, 맛은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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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탕st 삼계탕 같아요. 일본사람 입맛에 맞나봐요 -
유니
2024.01.31 20:24
나이도 꽤 있는 분이 저 마늘과 고추까지 제대로 드시더군요.
-
?
.....? 그 정도면 저보다 매운 거 잘 드시겠는데요? 전 매워서 마늘이랑 고추 잘 못 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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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24.01.31 20:39
저도 그게 놀라워 물어보니 재일교포도 아니고 일본인 맞더군요. 달리 말하면 한국 문화가 50은 넘은 중장년도 익숙할 정도란 거죠.
-
?
어.....그거 진짜 놀랍네요.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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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24.01.31 20:48
회식으로 야끼니꾸 같은 걸 먹다보니 익숙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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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마망
2024.01.31 20:18
닭한마리가 통째로들어있다는 비주얼만넘기면 누구나 좋아할만하죠 먹다보면 발라먹기가 귀찮긴하지만... -
유니
2024.01.31 20:22
그렇죠.. 그래서 저도 사실 치킨은 순살을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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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일본사람 들이 저런 맑은 국물 에 닭 들어있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 이 더라구요...
요근래 일본사람 들이 우리나라에서 와서 삼계탕 이나 닭한마리 칼국수 등이 인기가 제법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
유니
2024.01.31 20:45
네, 그래서 그 츠루하시의 이쿠노 코리아타운애도 닭요리 파는 식당이 많더군요. 인기긴 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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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가 국내에선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음식이더라고요. 전 어려서부터 (가난한 집이라 자주는 못 먹었지만) 종종 먹을 때가 있어서 예나 지금이나 반가운데 말이죠. 옛날에 팔던 가게가 많던 시절엔 집집마다 곁들이는 양념이 제각각이었던 것도 재밌었습니다. -
유니
2024.01.31 20:51
서울에서 사셨나 봅니다. 제가 살던 곳은 닭한마리보다 삼계탕, 혹은 닭죽아라고 쌀과 발라낸 살코기 등을 푹 꿀인 후 소금과 후추 등울 친 걸 먹거든요. 닭한마리는 솔직히 서울 와서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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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옆 김포 앞인 부천의 기묘한 동네였어요. 어차피 친척네는 다 구로나 광명이었으니 대체로 만나면 구로에서 만났고, 거기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닭죽은 전라도에서 올라와 인천에 정착한 외가에서 주로 해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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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시장 가서 닭한마리 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비주얼은 무슨 양동이에 대충 끓이는 것 같았는데, 왠지 한국 갈 때마다 먹을거 같아요.
-
유니
2024.02.01 19:39
저게 닭을 요리하는 가장 정석적이면서 검증된 방식이라 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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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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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좋아합니다~
전 부추 넣어먹는 재미로 먹네요 -
유니
2024.02.01 19:39
부추라.. 그것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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