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으면 신기해보이는 전자기기 같은거 돈 조금씩 모아서 샀을 거고, 지금도 그런 취미는 충분히 있는데, 어째선지 물건을 사는게 아깝습니다. 안 쓸 것 같기도 하고...
아직 관심은 충분히 있는데, 의욕을 잃어버렸다고 하면 가장 좋은 표현인거 같아요.
즉, 어떤 거냐면 지금 제가 포트가 여러개 있는 충전기를 사고 싶긴 합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질러버렸을 텐데, 어째서인지 지르는게 아깝습니다.
머리속으로 생각되는건, 지금 가지고 있는 5V 1A 충전기로도 집에서 충전할때는 크게 문제 없습니다. 차 안에도 충전기는 있구요. 회사에서는 집에 짱박아둔 무선충전기를 가져다 놨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굳이 충전기는 필요 없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충전이 필요한 장비가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여자친구랑 같이 있다보면 그게 배로 늘어나니 불편해 합니다. 그래서 USB 허브를 전원만 꼽고 놔 뒀는데, 이게 좀 느리기도 하고, 밤새도록 충전해야 겨우 충전되는 속도다보니 필요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안 사게 되네요. 누구 한명 충전을 희생하면 충분히 쓰기도 하고, 사실 충전을 아예 못하는 환경이 아니니 굳이 충전기를 살 필요는 없네요...
비슷한 예로 얼마전에 네비게이션 산다고 했을때도 사실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기존 네비게이션이 오래된 올인원 제품이라 느리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화면도 안보이고, 터치도 잘 안되고, 그냥 문제점이 많긴 했어요. 그래서 고민을 한 6개월 넘개 했었네요.
결과적으로 큰맘먹고 바꾸긴 했지만, 그정도의 용기(???)가 있지 않고서는 굳이 있는걸 바꾸는 행동은 좀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NAS를 들이겠다는 생각도, 계속 하고 있고 NAS 용도로 돈도 좀 모아두고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살 예정은 아직 없습니다. 설정 귀차니즘 등등이 표면적인 이유겠고, 사실.. 왜 사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머리로는 이게 있어서 사진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라는 목적이 가치가 높은데, 감정적으로.. 굳이 살 필요가 없어 보이거든요. 사진이야 대충 모으면 되는거고... 이런 생각이 들어버러니...
뭔가 예전과 같은 의욕을 찾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불규칙한 수면, 불규칙한 식사, 햇빛을 보지 않는 생활
이런 것들이 대부분 젊은 시기에도 우울증을 겪게 만듭니다.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것만이 우울증이 아닙니다.
삶에 의욕이 없어지고, 여러 가지 자극에 감정적 반응이 무뎌지는 것도
우울증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이것을 개선하는 방법은 병든 몸을 고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식사 = 밥과 고기= 를 꾸준히 섭취하고,
햇빛을 쬐기 어렵다면 비타민 D 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인 대부분이 비타민 D 부족)
마그네슘과 칼슘은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우며,
특히 마그네슘은 체내에 저장되지도 않아서 복용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이 마그네슘과 칼슘은 멘탈에도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 미네랄 입니다.
특히 카페인, 탄수화물 당섭취 과다로 손실이 잘 되는 미네랄이라 대부분이 부족합니다.
탄수화물, 당을 과다 섭취한다면 비타민 B 영양제도 추가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과 당은 비타민 B 군도 고갈 시킵니다.
의사들이 영양제 무용론을 펼치며,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면 다 된다고 하지만,
그 제대로 된 식사를 제대로 차려먹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덧붙여, 저탄고지 방송에 나온 기능의학을 지지하는 의사들은
영양제 처방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녹십자 등에서 검사할 수 있는 유기산 대사 균형 검사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족한 비타민 군이 있으며,
대사 불균형으로 나와서 보조제가 필요한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 검사는 의뢰하면 받아볼 수 있으며,
기능의학 병원에서 한다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