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처음으로 방구차 탑승해 보는건데 그냥 쓰면 되겠죠..?
이 글 쓰면서 뭔가 SSD라는걸 많이 사봤는데 제가 쓰는건 별로 없고 전부 친구들 견적으로 나갔구나... 를 알았습니다.
1. 플렉스터 M6S 256GB (MLC)
지금은 없는 제 게임용 노트북에 용돈을 털어서 넣었습니다. 그때 친구가 ADATA 256기가 하나 사는거 보고 아, 이제 살 때가 됬구나(?)해서 용돈 다 털어서 사려다가 엄마한테 한소리 듣고(...) 우여곡절 끝에 샀었네요.
사실 이때는 이미 어느정도 안정화가 진행된 시기라 프리징 그런거 없이 빠르게 잘 쓰다가 노트북이랑 같이 팔았습니다.
2. 삼성 470 64GB (MLC?)
그 불에 탄 컴퓨터에 있던 스스디입니다. 서버로 쓸 생각이고 마크서버만 돌아갈 예정이라 64기가를 중고로 구해와서 달았습니다. 서버를 WOL로 켰기 때문에 서버가 좀 빨리 켜지긴 했으나 하드나 스스디나 서버에는 별 영향이 없더군요 ;;;
3. 라이트온 LCS-128M6S 128GB (???)
중고로 씽크패드를 샀더니 안에 들어있던 스스디입니다. 사실 플렉스터 패키지에 라이트온 이름이 새겨져 있길레 라이트온도 스스디 만드나 보다 했는데 또 이렇게 실제로 라이트온을 받아보니 묘- 하더라구요. OEM 납품용인지 인터넷에 검색해도 쓸만한 자료가 없습니다. 다만 생긴게 딱 제가 썼던 1번 스스디에서 플렉스터 글자만 지운 느낌(...) 해서 이 스스디에다가 플렉스터 로고만 인쇄해 파는건가 싶었습니다.
4. 삼성 960EVO 250GB (TLC)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게 해주는 스스디입니다. 처음에 이거 견적에 넣었을 때 컴가게에서 "히익 꼭 그 비싼걸 써야돼?" 했던 스스디입니다. NVMe 방식이라 벤치마크 속도는 겁나게 빠릅니다만... 사실 스스디 속도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NVMe에 UEFI까지 하면 부팅 속도가 지금 스스디보다 더 빨라진다고 해서 골랐는데 정작 빨라진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 다만 M.2 하나만 쓰니 뭐 선 나올게 없어서 선정리가 좀 낫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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