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제게 화이자 백신을 놨습니다!
덕분에 꿀맛같은 전투휴무를 즐기는 중입니다.
백신 접종 시작되고 나서 3교대로 굴러감 + 공무원 공통 모든 일이 진행되는 주간 근무 = 지옥불 난이도(...)로 고통받다가 백신 맞고 쉬니까 극과 극이네요.
3교대 자체가 백신때문이니 조삼모사긴 하지만요.
1차접종이 안아프다고 하더니, 진짜 안아프긴 합니다.
몸이 좀 예민해진 느낌(몸살처럼)이긴 한데, 근무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가 평소보다 컨디션은 좋습니다.
다들 졸리다고 쿨쿨 자는데, 저는 그런게 없는걸 보면 제 면역력의 문제인거겠죠..?
백신 안맞고 근무 들어가는게 백신 맞고 쉬는것보다 힘든건 좀 웃기네요.
평소에 보고싶어도 시간 없어서 못 보던 넷플릭스 애니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퍄퍄.. 접종 끝나면 휴가 복귀 후 격리는 사라지겠지만 저는 지금을 즐기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