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분리수거함에 들어있던 아이입니다.
E6500 / DDR3 3GB / 250GB HDD / 지포스 G210
사양만 보면 가져다 버릴법 하네요.
컴퓨터 켜보니 작동도 잘 되길래 하드디스크 내용물 검색해보니 최근에 전원 인가한게 올해 3월인데다가 공인인증서, 이력서, 회사 자료들, 심지어 야동까지 아무것도 삭제 안하고 그냥 버렸네요.
공인인증서로 헛짓거리 하면 감옥행이고.. 자료들만 감사히 먹겠습니다.
그나저나 마침 이 본체가 메이커 본체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스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면 개조제온을 쓸 수 있다고 하네요.
개조제온이라는 장난감 한 번 써보고 싶어서 11달러짜리 E5440 결제했습니다.
중국인 판매자가 775 보드에서 쓸 수 있도록 납땜 다 해주고 CPU에 구멍도 뚫어주겠다네요.
E5440이 패스마크 기준 i5-760 을 넘어서는 성능인데.. 잘 돌아가면 학과 컴퓨터실에나 기증이나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