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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61 댓글 71

전 딱 한번 작정하고 대학 도서관 가서 아침 7시부터 밥은 소일렌트 마시며 해보니 밤 11시 되니 힘이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한번 한계를 넘어보자고 커피 퍼마시고 밤 새서 다음날 아침 7시에 기숙사로 돌아갔습니다. 하루종일 번아웃이에요. 

아마 중간 휴식 빼면 총 21시간(15+6)이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건 내 몸과 집중력이 버티는 공부 시간, 즉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간이 한계였습니다. 보통은 8시간..

그래서 전 공부를 14시간 이상 한다고 수기 쓴 고등학생, 고시생들은 거짓말 아닌가 싶었습니다. 물론 가능한 사람도 있을테지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1 09:45
    아마 그 4시간을 다른 사람들의 두배 이상의 집중을 한 모양입니다.
  • profile
    기온 2020.07.21 04:38
    순공 8시간 꾸준히가 중요해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1 09:44
    제가 지킨 원칙이네요. 고시준비 하면서 말이죠.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20.07.21 05:50
    재수할때 순공 10시간씩은 했었죠. 14시간은 가끔 해본것 같은데요. 스탑워치로 매일 기록한거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1 09:49
    전.. 고시를 너무 놀면서 했군요.
    그래서 이 모양인가..
  • ?
    금산조 2020.07.21 09:12
    게임도 그렇게 해보지 못했습니다 ...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1 09:55
    저도 이제 그런 짓은 못 해요.
  • ?
    MUSCLE 2020.07.21 09:20
    공부라 .. 솔직히 여지껏 공부라는걸 제대로 했던적이나있는지 싶기도한 제자신을 뒤돌아보네요 ㅋㅋ

    단지 정비라는 일을하고부턴.. 거즌 1시간정도씩은 하는것같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1 09:59
    기술도 어렵죠.... 열심히 잘 하시는 거 같으세요.
  • profile
    rlrbsl 2020.07.21 09:28
    공최몇이라니..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1 09:57
    햄버거는 한개만 먹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0.07.21 09:49
    저도 그래서 사람을 집에서 잠만 자게 해 주는 고등학교 자율학습은 정말 미친짓이라고 생각했어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1 09:55
    저는 기숙사에 넣어져서 굴러봤는데 이게 군대인지 학교인지 싶었습니다.
    마침 그 사감이란 작자도 자기가 중대장인 걸로 착각하고 놀더라고요.
  • profile
    dss180      . 2020.07.21 10:51
    하루 17시간 테스트 해보고, 이렇게는 못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순공시간으로는 4시간이 한계였고, 지금은 그나마도 안됩니다. 멘탈 상태가 말이 아니거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2 08:46
    공부는 체력과 정신을 다 쓰는 고도의 작업같아요.
  • ?
    레인보우슬라임      $ dd if=/dev/zero of=/dev/null bb=500M count=1024 2020.07.21 14:13
    전 시간 단위로 공부 계산하기 싫어합니다. 며칠-한달 사이의 불규칙적 주기에 따라 컨디션이 0.01인분-10인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지라 공부 시간에 타겟을 맞춰버리면 정작 공부 잘 되는 시기에 체력이 집중력을 따라잡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최근에는 몇개월 단위로 목표 세워놓고 진도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계획표? 1/n 타겟으로 계획을 잡아봤자 의미가 없죠. 이번 주 컨디션이 활자가 안 읽히는 수준일지 최고의 컨디션일지도 모르는데 목표 진도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날 진도는 안 나가고 체력 소모만 하거나, 아침에 공부 끝내놓고 아까운 시간을 보내겠죠.

    굳이 최대 공부 시간을 따지면 순수 공부 시간으로 하루 10시간 초반대를 보낸 3주가 있긴 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2 08:46
    천재형의 공부 방식이네요.. 전 천재는 아니라서 그렇게는 안 되더라고요.
  • profile
    낭만 2020.07.21 17:16
    솔직히 저는 두 시간도 힘드네요. 책은 하루 종일도 읽을 수 있는데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2 08:47
    좋아하는 일을 하루종일 할 수 있으면 재능이 넘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 ?
    dmy01 2020.07.22 08:43
    5분...? 대학은 어케 간건지 본인이 생각해도 신기할 지경
    다른 사람들은 다시 태어나면 뭐 어렸던 시절로 간다는데 전 수능 다시 잘 볼 자신이 없어서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2 08:47
    전 돌아간다면 그냥 평생 대학생처럼 여유롭게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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