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회차부터 올해 1회차 두 번 낙방하고 세 번만에 붙었네요.
운전면허도 그렇고 언제까지 삼수만 할텐가? 제게 스스로 물어보지만, 역시 시행착오 없이 한 번에 무언가 한다는 건 참으로 힘든 것 같아요.
실기만은 한방에 붙도록 더 자신을 채찍질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아무리 책을 보고 문제를 풀어도 음? 새로운 문제가 나와요.
새로운 용어가 나오고요. 나름 이해를 하는 걸 선호하는 타입이라 규칙을 찾으면 좀 할만한 편이라 웬만한 난관은 넘어왔는데 말이죠.
책 한 권만 갖고 해서인지 빈틈이 속출합니다.
그냥 다 외울 기세로 하지 않으면 이런 건 진짜 힘든 것 같아요.
대통령도 재수하는데 삼수쯤이야
학교 깡통 컴퓨터에서 윈도우 10 크레이터스 업데이트 크린-설치에 성공했거든요.
집 컴퓨터에도 도전해봤어요.
어차피 저희 집 컴퓨터는 특이해서...
일반적인 빌드 업데이트시 부팅 단계에서 무한 부팅 걸립니다.
ASROCK B85M Pro4라 나름 많이 팔린 메인보드일텐데 이상해요.
아무튼, 이번에도 그런지라 크린-설치를 시도했지요.
그랬더니 잘 깔렸는데 딱히 좋아진 게 발견되진 않지만, 그런 맛에 윈도우 쓰는 거니 됐다 싶은데요.
블루 스크린도 보고 (하단 이유가 매번 다름... 가장 최근은 SYSTEM_THREAD_EXCEPTION_NOT_HANDLED네요)
그보다 더 자주 보는 건 그냥 아무런 맥락도 이유도 없이 마우스가 멎고 화면이 멈추고 틀어놓은 음악 소리는 그르르르르르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거에요.
이 때 강제 재부팅을 하면...?? 전원이 들어오다가 나가고 들어오다가 나가고 들어오다가 나가고...
좀 더 오래 전원을 차단하면... 그래도 맛이 가 있다가 1분 정도 내외로 돌아옵니다. (전원 차단해야)
이런 증상 직후 어떤 때는 켜지는데 바로 바이오스 들어갑니다?
SATA 0 원래 없음
SATA 1 부팅 SSD - 있는데 없다고 주장
SATA 2 하드 잘 있음
... 기타 등등
뭐지 하고 또 재부팅하면 잘 돼요.
으어어어어
당연히 [관리 도구]에서 [이벤트 뷰어]를 살펴봤죠.
시스템 강제 재부팅은 알고 있는데 그 직전의 약 몇 십분은 소실되어 있습니다.
시스템 올스톱이라 이벤트도 하드에 플러시 되기 전에 소실되나봐요.
나름 의심가는 여태까지의 패턴대로, [전원 옵션]에서 [고성능] 골라서 PCI 전력 차단 이슈 해결하고,
절전 모드 끄고, 하드웨어 장치 관리자에서 절전 들어갈만한 것들 다 껐는데도 안 돼요.
메인보드 인텔 ME도 업데이트하고 그래픽도 업데이트하고... 그래도 안 돼요.
이런 인사이더 패스트 빌드 같은 결함이 있나 싶어요.
뭐 언젠가 수정될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수정이 안 될지도 모르죠.
버그 리포트 하고 싶은데 관련 기록이 기록되질 않으니 원...
아무튼 그래서 짭제온에 나름 핫스웰이라 불편함도 없고, 컴퓨터가 멀쩡한데 강제로 밀어내는 느낌이네요.
전문 서적이 1권씩이거든요..;;
4~5과목인가? 되니까 실지로 다 훑어 봐야 하는 페이지가 1200페이지에서 1500페이지 정도지요...
그 중에서 잘 나오는거만 뽑아다가 압축 해 놓은게
서점에서 파는 정보처리가서 필기 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