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사야할거 같아 마스를 샀습니다. 2마트에서 마스크 30개 1500원 하는것이 생각나 2마트로 갔지요.
(다이소엔 이런 벌크 제품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즈가 L,S 둘다 있길래 그냥 둘다 샀습니다. 얼굴이 크니까 L로 두개 살까 하다가 가격이 싸니 각각 구매했네요.
계산대에 가져가는 도중 , 방역 마스크 (97등급?)가 매대에 있더군요. 30개 19,900원 하는데 우한 폐렴은 미세먼지가 아니란 생각에 원래 사려던 제품을 샀습니다. (흑우가 될뻔 했습니다.)
지금 현재 정보로는,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전파 (타액, 피부 접촉을 통한 점막 감염)이기 때문에 굳이 방역마스크가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약속이 있어 인싸 장소(잠실) 가기전에 착용을 해야할거 같아 부랴부랴 샀는데 잘 산거 같습니다. 제조국은 '중국'이더군요. 뭐 우한 폐렴도 중국에서 나왔으니 중국제 마스크가 잘 막아 주겠지요.(농담입니다.)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인을 만났더니 '범죄자 같고 좋네~ 무슨 죄를 지었냐'고 해서
'대학원에 간 죄'라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아앙ㅅ...)
쿠팡이나 옥션같은데서도 저렇게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파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글분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시는게 어떨까 글을 작성합니다.
게다가 고기냄새를 덜 맡아, 위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의 경우는 경험과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질본에서 큰 고생을 하고 나서, 지금은 상당히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냈는데. 메르스 유행국가 입국 기록이 있으면, 진료시에 의료진이 그걸 쉽게 파악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메르스 유행국가 최근 방문력이 있는데 호흡기 증상이나 열이 있으면 삐뽀삐뽀하고 음압격리실로 보내죠. 이번 경우는 약간 우려가 되는게,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상태로 보이는데, 중국 전역을 유행지로 판단을 하면, 중국을 오가는 사람은 너무 많기에, 중국방문력이 있는데 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을 격리수용하기엔 우리나라 음압격리시설의 수는 한 줌일거고. 우한지역으로 한정하자면 환자를 놓칠 가능성이 생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