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억 들인 ‘통관 자동화’, 오류에 맨손작업
https://www.youtube.com/watch?v=zRuDnHH2Mds
게시일: 2016. 8. 18.
앵커 멘트
관세청이 한 달 전, 화물 통관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60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특송 물류센터를 만들었는데요,
그런데, 첨단장비라는 자동화시스템이, 걸핏하면 문제를 일으켜 직원들이 맨손으로 작업을 하는 형편입니다. 우한울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세청이 최근 문을 연 특송물류센터.
녹취 "통관절차가 아주 간단해졌기 때문인데요. 속도는 빨라지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통관속도가 10배 빨라진다고 설명합니다.
한 달여 뒤, 다시 가봤습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한 여성.
손에 바코드 인식기를 들고 일일이 화물에 갖다 댑니다.
완전 수작업입니다.
새 자동 시스템은 아예 멈춰서 있습니다.
녹취 물류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자동라인에 태울 수 있는 것들은 제한이 있어요. 바코드가 제대로 안 붙으면 방법이 없어요."
바코드가 손상되거나 모양이 고르지 못한 화물들을 자동 시스템이 화물 배출구로 원위치 시키기 때문.
작업 속도가 오히려 느려져 기존 수작업 기기가 추가로 동원됐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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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해외에서 뭘 주문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들어 올 때가 되었는데...
싶은데 안 온게 있다면...
저게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