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이 약 2주 남은 고3이지만, 안전빵 대학이 붙었기에 폰 사러 갔다 왔습니다.
용인동백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약 2시간... 하지만, 아이폰을 위해서라면 이정도쯤이야...
깔끔하게 8+ 골드 256기가를 구입했습니다(이젠 애니 수십편을 넣고 정주행이 가능합니다 야호!!!)
아사모센터 도착해서 방문수령까지 한 30분 기다렸습니다. 일처리가 빠르지는 않더라고요.
서울 나온김에 힐링쉴드 들려서 필름 붙이려고 일부러 방문수령했는데, 바로 개통 안된다고 하길래,
그냥 위험감수하고 뜯고 필름 붙였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개통되었습니다. 다행히 초초초 양품입니다.
유리 단차도 맞고, 카메라 정상, 오줌액정 아님, 긁힘 없음.. 등 역시 뽑기운이 좋습니다.
정말 예쁜데,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밝은 곳에선 정말 예쁜데...
다만 단점은 어두운 곳에선 그냥 베이지+핑크...
이건 사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전과 달리 역광에서 하늘이 안날라가요!! 그 픽셀 하나하나를 분석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7+ 부터 있었던 인물사진모드, 피사체는 학교 후배입니다.
배경 깔끔하게 잘 날라가네요. 다만 인물조명은 느낌은 있지만, 아직 실제로 쓰기는 별로입니다.
동양인이랑 안맞는듯한 느낌이랄까? 무대조명 모노는 쓰기 무섭습니다.(영정사진같아요..)
그리고 5S 에서 8+로 넘어오면서 생긴 극한의 단점... 3.5파이의 소실...
SBH80 엄마 드렸었는데, 하나 사야겠어요. 아니면 블루투스 리시버를 사서 기존이어폰을 이용하던지.. 불편합니다.
또다른 단점이라고 하면 4인치에서 5.7인치로 퀀텀점프를 했더니 위화감이 엄청납니다.
한손으로 터치가 안되는 영역도 많고요. 그리고 Touch ID 초기모델을 쓰다 최신모델을 사용하니,
이전에 시간보려고 홈버튼 누르던 동작을 못씁니다. 살짝 터치하자마자 때도 잠금이 풀립니다 ㄷㄷㄷㄷ
그리고, 카메라 외에 이번 아이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트루톤과 무선충전이죠!!!
트루톤은 보여드리기 힘들고, 무선충전은 좋습니다. 충전중 이어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무선보조배터리 꿀이네요. 무선충전기도 빨리 와야할텐데..
마지막으로, ios11의 화면녹화기능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첫 사용 기념으로 소전 녹화를 해보았습니다.
솔직히 디자인 재탕이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실제보니 너무 예쁘네요.
기능도 좋고요. 유일한 결점은 IOS11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그만큼 11이 너무 구립니다. 특히 엘범아트와 제어센터.. 암걸릴것 같아요..
거기다 애니송 일부러 엘범아트와 가사등 태그정보 다 입력해놓았는데, 가사가 안뜹니다..
안정버전 나오면 업데이트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