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면서 문을 닫았더니 왠 떳다떳다 비행기같은 동요가 멜로디로 나오길래 기겁했어요. 우리집 벨소리는 절대로 이게 아닌데 다시 열어서 안쪽 손잡이를 보니, 그런 소리가 나면 배터리 바꿔 끼울 때라고 써져 있네요.
예전에는 도어락 배터리 떨어질까봐 한 1년 쓰면 그냥 배터리 바꿔버리고, 9V 건전지를 현관 아래에다 숨겨두라는 말도 있었는데, 기능이 발전해서 참 편하군요.
새 배터리로 바꾸고 나니 뭔가 문을 전보다 더 힘차게 잠그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기분 탓만은 아닐듯요. 새 건전지가 쓰던 것보다는 전압이 좀 더 높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