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남 스타필드 갈일이 생겨서 갔다오면서 일렉트로 마트에 발도장 찍고 구경하던차에
매장내에 시연품으로 엑스페리아 XZ가 있길래 한번 만져보고 왔습니다
만듦새나 그립감은 기존에 쓰던 X와 다른걸 못느끼던 찰나에 화면이 너무 어둡다 싶어서 최대 밝기로 설정하고
색온도도 초기화한 상태에서 한번 시연했는데 의외로 화면 밝기가 중급기인 X보다 어둡더군요?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 옆에 시연품으로 있던 흰색 X와 비교했는데
제가 쓰는 X와 시연품 X는 밝기가 눈대중으론 같은데... XZ와는 여전히 밝기 차이에서 꽤 차이가 나더군요
분명 고급형 타겟으로 나온 기기가 XZ일텐데... 중급기보다 밝기가 낮은건 대체 어느 회사가 쓸법한 마케팅 전략인지 모르겠군요
물론 시연품인것과 펌웨어가 최신버전이 아닐수도 있고 불량품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밝기 차이가 이렇게 심하게 날 정도는 아니라보는데..
굉장히 오묘하고 복잡한 감상이었습니다.
이번에 남대문에 소니 기기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생겼다는데 가서 시연을 또 해봐야하는건 아닌가하는 쓸데없는 호기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