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아래 요약글 있습니다. 귀찮으시면 그냥 내리세요...
바야흐로 2017년
밤샘 작업에 이어 나는 이불이고 바닥이고 시체이니라 하고 자고 있었던 저를 힘차고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던 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하듯 하루종일 잠만자냐고 잔소리를 하시면서 발로 툭 툭 깨우시나니 부랴부랴 일어나 무슨 일이니 여쭈어도 아무런 말씀없이 제스처로 오라고 하셔 비몽사몽간에 '나 뭐 잘못했나' 하는 어린마음으로 갔습니다 대뜸 컴퓨터가 안켜진다고 고치라고 하십니다.
전원만 눌러도 감이 오더군요 아, 파워님이 가실때가 되셨구나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도 안나오고 자꾸 픽 픽 죽고
이 컴퓨터는 약 7년전, 저에게 컴퓨터라는 관심사를 가지게 해주었던 아버지가 가전제품점에서 호갱이 되어 데려오신 아이입니다.
열받아서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벌써 몇년이 지나 훌륭한 컴퓨터 변태가 되었네요.
근데 거기서 아 이거 파워 나갔네요 라고 하시면 아버지 성격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러신다고 화내실게 눈에 보여 일단 제 파워까지 뜯어서 테스트해보니 잘돌아갑니다.
근데 이거 고쳐도 몇년 못쓸것같아 바꾸라 말씀드려도 아직 쓸만하다며 한사코 쓰시겠 하시니
번 돈 모아 새 컴퓨터 맞춰드릴때까진 쓰실 수 있게 고쳐드려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업관련 자료가 있다보니 한시가 급하네요. 슬림 PC 파워 구해봅니다
[요약]
아버지가 사업용 자료를 넣어두신 컴퓨터가 말썽이라 보니 파워가 고장나서 파워를 구하는데
슬림PC파워를 구합니다.
푼 돈이라도 모아 최신 셀러론이라도 단 PC 맞춰드릴때까지라도 사용 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네요.
http://www.icoda.co.kr/goods/goods_list.html?crid=040301000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