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세력들의 분포도. 검은색이 IS/다에쉬)
몇시간 안 된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지난 3년간 IS에게 점령되어 있던 IS 최대 본거지인 모술이 이라크 보안군에 의해 다시 탈환되었다는군요. 지금은 시가지 내에서 스나이퍼나 자살 폭탄 공격 등 산발적인 저항만 계속되고 있고, 이라크 총리가 몇시간 뒤에 국영 TV에서 탈환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술은 IS에게 점령당한 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실향민이 되었으며 IS는 모술에서 가족을 인질로 잡고 강제로 징집을 하고 고문과 처형이 일상화 되는 등 잔혹한 행위들을 펼쳤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땅바닥에 떨어진 건 물론이구요. 이제 시리아 지역에 흩어져 있는 병력과,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도시인 락까를 탈환하면 길고 길었던 IS와의 전쟁이 거의 끝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