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연하다 생각해온 것이 실은 당연한게 아닌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단어가 실은 표준어가 아닌 사투리 혹은 특정 지역에서만 쓰는 단어, 비표준어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몇가지만 소개해봅니다.
1. 봉다리 (== 봉지)
많이 알려진 사투리죠
이 봉다리라는 사투리는 전남 쪽 사투리로 알려졌지만...
충청도에서도 잘씁니다.
이에관한 일화라면 제가 초등학생 4-5학년때쯤...
옆친구한테... "나 비니루 봉다리좀..."이라고 했더니 옆 친구가 못알아 듣더라...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이 이야길 하니... "억 그걸!!"라고 대폭소를 한적 있습니다.
2. 시저리( 예산 합덕쪽에서는 시절)
제가 아는 뜻은 시기를 모르고 때에 안맞는 옷을 입고 있는... 일종의 머저리 바보 혹은 그런 행동을 하는 바보짓 같은 걸 의미합니다.
대학교때 동아리 선배가 후배한테 "저런 시절" 이라고 하자
"???" 했다가 저한테 넌 알지? 라고 해서 설명해줬던 이력이 있네요.
3. 으든하다.
뜻은 대충 몸이 몸살이나 근육통같이 통증이 있거나 둔하고 불편하다.
사실 이 단어를 말로만 하다가 표준단어는 뭐지 하고 검색해봤는데 실제론 없는 단어네요....(또르르)
덤으로 충청도 사투리 능력고사
https://ddooddoo.com/ko/games/flow/
단어가 구전으로만 내려와서(?) 낯선것도 있고 지역별로 그 뜻이 조금 또 다르기도해서 13점밖에 못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