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약국 들러보니 2개입 한 박스에 1만 5천원으로 올랐더군요. 그나마도 1인 1박스만 구매가능하다고 안내가 붙었습니다. 어지간히 물량이 달리는 모양입니다. 분명 지난 주에 2개입 한 박스를 1만 3천원 주고 샀거든요.
그 옆에 20개입 박스가 14만원 붙어 있습니다. 몇 주 전에 온라인에서 한 10만원 내외로 봤던 기억이 있어 찾아보니 어머나세상에, 25개 들이가 20만원 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뛰었네요.
다음 주부터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다네요. 약국에 들어오는 수량은 한정되어 있을 것이고 1인당 구매수량도 제한할 것이니, 대량구매 해서 직원들 검사시키는 회사 등등에서 막차 탄다고 엄청 사 제끼는 모양입니다. 중간 도매상들은 마지막 재고를 마진 엄청 남겨먹으면서 정리하네요. 장사란 이렇게 해야 하는데.
약국 직원한테 1인 1박스면 그럼 20개들이도 한 박스 돼요? 물어보니 된대요. 하긴 아직 소분판매가 허용되지 않았으니 박스로만 팔아야 하죠. 냅다 한 박스 사서 집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