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이라고는 베란다밖에 없는 집 구조와
PC2대, 노트북1대, 50인치 TV, 모니터, 냉동고, 0.1톤 인간이
방 하나에 모여있는 환장의 콜라보로 인해서
창문을 열어둬도 실내가 실외보다 10도정도 높은 특이한 상황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온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창문을 열어둔 상태였는데 좀 쌀쌀하다 싶어서 온도계를 보니 20도더라고요.
창문을 닫아도 23도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드디어..에어컨을 안켜도 창문을 닫고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 내년 봄까진 시끄러운 배달 오토바이 소리와도 안녕 이고.
1층 배달삼겹살집의 냄새로 한밤중에 위꼴테러 당하는 일도 안녕 입니다.
겨울이 너무 좋아요. (눈만 안 쌓이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