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백신 1차 잔여로 맞고 계속 기다리는 중인데, 2차가 6주 연기된 걸 보건소에 연락해 5주로 당겼습니다.
백신을 빨리 맞으실 분들께 도움되실까 해서 개인적인 경험을 좀 적자면,
* 1차는 거주지, 학교/직장 근처의 '병원에 직접 사전등록'을 병행해 잔여백신 나올때 맞는게 제일 빠릅니다.
* 2차가 6주 예약된 분들 중 당기고 싶으시면, '연락도 안 되는 1339' 대신 '지역 보건소'로 전화해 사유를 말하고 당겨달라고 하면 됩니다. 적어도 5주는 됩니다.
* 불통인 동네 보건소 직원에 애를 먹었습니다. 전시회 참여로 빨리 2차를 맞아야 하는데, 참가증거가 있고 사유가 정당한데도요.
-> 이럴 땐 거주지 보건소 대신... '다니시는 직장/학교의 다른 지역 보건소로 연락해 담당자를 바꾸는 게 좋습니다'. (연락하고 전시회 참여일정 말하니 곧바로 5주 변경해 주더군요.) 또는 '1차접종 병원에 일정변경'을 바로 물어보시는 것도 대안입니다.
* 1차 접종했던 병원서 무조건 2차를 맞는 건 아닙니다. 이사나 출장, 여행 등으로 못 갈 경우 '2차접종 병원은 다른 곳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1차 병원이 맘에 들지 않아도 변경 가능합니다.)
기타: 2차접종도 잔여백신을 신청할 수 있는 가능성이 9월이나 10월 중에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9월부터 1차 접종인원이 늘어나다 보니 그만큼 잔여도 늘어나게 되서요.
-> 혹시 2차도 허용될 경우 빨리 맞고 싶으시면 '1차 접종병원이나 근처 병원에 말해서 '잔여백신 명단'을 올려두시면 도움될 겁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