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제가 병이라도 걸렸는지 정말 멍청한 일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아래는 그 목록..
1. 집도 너무 춥고 온수도 안나오길래 보일러가 고장났는지 싶어서 보일러실에서 한참을 씨름하다가. 보일러 온도 제어기에 외출을 걸어둔 사실을 발견
2. 식기건조대에서 접시를 꺼내려다가 멀쩡한 유리컵을 떨어트려서 박살남
3. 페트병이랑 플라스틱을 따로 분류해서 분리수거대에 버리러 갔는데. 페트병을 플라스틱에 넣고 있다는 사실을 꺠닫고 다시 꺼내서 페트병 담는곳에 넣음
4.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사용하려고 카페에 갔는데. 스타벅스 옆의 다른 카페로 들어가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여줌
5. 그저께 밥을 많이 해서 냉동해놨는데, 멀쩡한 밥 놔두고 굳이 햇반을 꺼내먹음
... 너무 스스로가 쪽팔렸던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멀쩡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