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인데 무궁화호를 이용합니다. 갈때는 나뭇결 초기형(나머지 객차는 다 리미트였어요) 올때는 제가 탄 객차만 클래식 객차(4호차 2호차는 리미트 나머지는 나뭇결)
그래도 오고 갈때 모두 전기기관차라서 변속충격은 덜하네요.
철덕은 아닌데 제가 타는 객차가 리미트나 나뭇결 후기형타면 승차감이 좋더군요. 구형 객차는 어떻게든 피하려다 보니 공부하게 되네요. 무궁화가 최고속도로 달리면 철로 진동이 올라옵니다(무궁화:죽여줘) 개인적으로 디젤 기관차의 디젤엔진의 구동음은 언제나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철도공사 직원들 고생 많군요. 객실 승무원들은 객실 들어올때마다 꾸벅 인사하는데 항상 그러시니 '힘드시지 않으실까' 싶네요. 메뉴얼대로 하겠지만 '과도한 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승무원 가방과 점퍼에 '코래일은 우리 조건에 이행하라!' 카드를 붙이고 고용보장 내용이 있는걸로 봐서 하청인가 보군요. 제 생각이지만 철도쪽도 국민 복지에서 서비스와 안전 품질 향상을 위한 과도기인것 같습니다. 일본 철도 가격보다가 한국보면 철도 요금은 복지수준이에오.특히 도시철도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이에요.
오늘도 철도 사고가 안 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