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없다고 생각합니다동.
<태고의 달인>이 일본의 국민 게임이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동.
친구를 따라 오락실에 처음 가본 여고생을 생각해 봅시다동.
귀엽잖아요. 아기자기하고. 다른 게임들 중에서도 귀여운 것들은 많지만..
'매니악하지 않게' 귀여운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이 여고생은 쉽게 이 게임을 받아들일 수 있을겁니다동.
중앙에는 브라운관 모니터가 있고, 양쪽으로 북이 있습니다동.
한눈에, '음악에 맞추어 북을 치면 되는 게임이구나' 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동. RTFM이 전혀 필요없습니다동.
게임 방식도 간단합니다. 빨간색 음표는 북의 중간을 치면 되고, 파란색 음표는 북의 가장자리를 치면 됩니다동.
그 외의 별다른 조작방식은 전혀 알 필요가 없습니다동!
회원제가 아닌, 일정한 양의 코인으로 1게임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오락실이라면, 이 글에서 예시를 든 여고생 등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합니다동!
그런데 작정하고 어렵게 만든다면 장난 아니게 어렵다동.
오니 모드에서 랜덤 걸어놓고 나온 곡 20번 정도 연습해서 풀콤 찍어봤습니다동!
처음에는 장난 아니게 어려워 보이실 수 있습니다동.
원곡을 5번 반복해 들어 익숙해지신 뒤 오토모드 5번 보면서 패턴 외우고 10번 연습하시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동!
어디선가 들은 말로는, LSD를 하면 태고가 더 쉬워진다ㄱ....읍읍
근데 전 온 상체를 다써가면서 정신없이 했던 파픈뮤직을 더 좋아했어요ㅎㅎ
사실은 제 허약한(?) 팔로 스틱들면 뭔가 반응이 둔해지는 감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