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144경기의 2017 kbo리그 정규시즌이 오늘로 끝납니다.
여느때와 다르게. 한국 야구사상 처음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자가 가려지게 되는 경기입니다.
마침 추석을 보내러 수지에 갈 일이 있어서, 기아의 정규시즌 우승을 직접 보기 위해 수원구장에 갑니다. 꿈에 그리던 장면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매치업입니다. 오늘 각 팀의 승패에 따라 1/2위, 3/4위,6/7위가 갈리게 됩니다. 이렇게 시즌 마지막 날에 순위가 결정되는건 흔치 않은 일이죠.(특히 1,2위 결정전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늘까지의 순위표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줄어들거같지 않던 기아와 두산의 승차가 기아의 삽질+두산의 연승 덕분에 이렇게 돼버렸네요.
기아 패/두산 승이 되면 승차는 동률이되 승률의 우위로 두산이 1위를 하게 됩니다.(이 외의 경우는 모두 기아우승)
위 상황이면 기아 패 / 두산 승 하면
기아 승수 86 / 두산 승수 85 되어서 기아가 1등 유지하는거 아닌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