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파출소로 데려가면 됩니다. 제가 써먹는 방법이죠.
개별 파출소마다 소지품 분실신고를 하면 나중에 갚는다는 조건으로 귀가비를 빌릴수 있는 여유자금이 있습니다. 역전 파출소 이런데서는 아예 무료 입석권까지 끊어줄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파출소를 안들어간다? 당연히 사기꾼이죠.(...)
물론 저는 좀 악랄하게(...) 파출소 인근의 ATM기에서 돈꺼내야 한다는 핑계로 유인하고 파출소로 데려가는 타입입니다. 다음부터 제 얼굴 보면 도망치더라는 부수적 효과도.....
귀가자금 지원이야말로 세금이 잘 쓰이는 한가지 예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셔서 한번 써봅니다.
p.s 저걸 쓰는 사람이 워낙에 없어서, 제가 지갑 잊어버렸을때는 택시비 지원해주려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갚아야 하는 돈인데다가 때마침 교통카드는 용케 가지고 있어서 빌리지 않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