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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10.14 16:04

컴퓨텍스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LeonHeadt https://gigglehd.com/gg/5829675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조회 수 322 댓글 11

연차도 제법 쌓였겠다. 내년에 대만으로 놀러가려고 합니다.

대만 자체에 흥미가 있기도 하고, 컴퓨텍스를 한 번 쯤은 가보고 싶습니다. 마침 40주년이라는데 괜찮겠다 싶거든요.

하지만 대만의 대중교통이라던지, 음식이나 이런 건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지만 아무래도 노하우같은 건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아닌지라,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느 시점에서 항공편과 호텔을 잡는게 적기인지 가장 궁금하긴 합니다. 이게 성립이 안되면 여행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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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남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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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낄낄 2019.10.14 16:13

노하우라고 할만한게 있을까 모르겠네요.

타이페이를 간다면 인천-타오위안 비행기보다 김포-송산이 훨씬 편하고 가격도 싸다는 거 정도? 컴퓨텍스 열리기 2~3달 전쯤에 보면 왕복 20만원 초중반으로 끊을 수 있습니다.

호텔은 한번도 안 예매해봐서 패스. 가난해서 에어비앤비만 가네요. 가서 만나는 분들한테 '2만 5천원짜리 숙소에 묵는다'고 말하면 다들 놀라던데, 정작 저 따라서 에어비앤비 지르는 분들은 한번도 못봐서 추천은 못하겠고.

대신 숙소는 꼭 5호선(파란색) 반난선 라인에서 잡으세요. 그 라인에 시먼딩, 메인 스테이션, 충효로, 전시장까지 어지간한 동선이 다 묶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샤오푸싱역보다 더 서쪽으로 가기 싫더군요.

컴퓨텍스가 타이베이의 여러 전시장을 씁니다. 난강 전시장 1관이 우리가 생각하는 컴퓨텍스 전시관들이 모여있고, 난강 전시관 2관으로 가면 좀 익숙하지 않은 애들이 많이 섞이며, 타이베이 전망대 옆으로 TWTC나 TICC 쯤 되면 완전 전문 분야만 파니까 가기 좀 애매해요.
LeonHeadt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2019.10.14 16:45

답변 감사합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추가적으로 질문 드립니다.

말씀하신 규모만 놓고 보면 전체적으로 둘러보려면 이틀, 핵심적으로 보려면 하루 정도 걸릴까요? 그리고 2020년의 컴퓨텍스는 총 5일이 열리기 때문에, 방문 시기가 언제가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한 4박 5일의 일정으로 추가로 대만을 다녀볼 계획입니다.

5호선 반닌선에 숙소를 잡는 것과 김포-송산은 정말 중요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낄낄 2019.10.14 16:51

보는 스타일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하루 종일 전시장을 돌아다닐 체력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난강 전시장 1관은 하루 안에 다 돌 수 있지 않을까요? 계속 컴퓨터 부품만 보다보니 지겨워져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인데. 또 얼마나 꼼꼼하게 보는지도 중요하겠군요.

정확한 일정은 모르겠는데 아마 네번째 날부터 현지의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할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오후 4시 쯤 되면 슬슬 철수하는 부스들이 생깁니다. 무슨 뱃지(바이어, 프레스, 해외 방문객 등등)로 들어가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조건 초기에 가는 게 최고입니다.

다만 가장 첫날은 피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기업들이 꼭 발표회를 첫날 오후나 중간에 잡아가지고.. 전시 품목이 중간에 추가될 때가 있어요. (첫날 오후에 인텔이 새 CPU를 발표하면 둘째날부터 해당 CPU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전시한다던가) 첫날 저녁에 뉴스 나온거 훝어보고 무슨 부스를 꼭 가봐야겠다고 판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반닌선이 아니라 반난선입니다.
LeonHeadt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2019.10.14 17:09

그러면 넉넉하게 둘째나 셋째날에 가보는게 나을 수 있겠네요. 하루 종일 봐야지 1 전시장을 다 볼 수 있는 정도라면, 1 전시장이 생각보다 크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아즈텍 dc20535 2019.10.14 16:26

낄님 따라다니시면...
LeonHeadt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2019.10.14 16:47

"X를 눌러 호랑이를 따라가기"
낄낄 2019.10.14 16:52

전 여행 누구랑 같이 가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다가.. 무엇보다 내년에는 갈지 안갈지 정말 모르겠어요. 다른 일정이 잡힌 게 있어놔서.
아즈텍 dc20535 2019.10.14 16:53

아, 같이 가시라는 게 아니라 낄님은 업무보시러 가시는거니까 동선 고대로 따라가시라는 얘기였어요. ㅎㅎ
낄낄 2019.10.14 16:57

저는 부스 사진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후다닥 찍고 중간중간에 정리하면서 올리거든요. 보는 게 아니라 글을 쓰는 게 목적이라.

동선이야 뭐 부스 배치도 보면서 취향대로 고르면 될거에요
?
steve 2019.10.14 21:14

올해부터 전시관이 2개로 나뉘었는데 컴퓨터 부품은 빨간지하철 끝에있는 컨벤션센터에요
LeonHeadt 다음 생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2019.10.15 08:01

컴퓨터 부품 말고도 다른 걸 전시하기도 하는군요... 체크 할 필요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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