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세대부터, 구글은 3세대부터…
이번 픽셀 발표로 건진 건 45W짜리 픽셀북 충전기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젠 안드로이드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아이폰으로 넘어가야겠네요. 더 이상 미련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슨 베짱으로 저런 디자인을 17년에도 내놓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엑스페리아도 그렇고 디자이너가 철학이 강한 것인지…
이젠 아이폰도 USB PD를 지원하고, 자연스레 고속 충전도 지원하니 더 이상 안드로이드 진영에 목맬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이번에 아버지께서 최신작 갤럭시로 기변하셨는데, 삼성 기기는 볼수록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저는 삼성 커스텀 정말 별로같아요. 예전에는 S pen이 부러워서 막연히 동경했는데 정작 소프트웨어는 예나 지금이나 쓸데없는 걸로 가득 찼더군요. 정말이지…
아무튼 굳이 픽셀을 살 거라면 내년을 기약하든지, XL을 노려보든지 둘 중 하나겠네요. 데이드림 덕택에 당분간 IPS 탑재된 안드로이드 폰은 구경하기 정말 힘들 예정이니 번인 등은 별 수 없죠…
X 후속작이 나올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얘도 2세대를 노리는 것으로 해 두죠. 애플은 2세대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