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선임분 PC가 부팅이 안되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부팅이 되어도 작업중 블스 띄우며 강종 되는 현상이 있었고 그러면 all boot option are tried를 띄우며 부팅디스크 미인식 증상이 발생하는 테크였죠
대충 블루스크린은 WHEA 뭐시기 에러(하드웨어의 치명적인 에러)고 부팅 디스크를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였죠.
일단 디스크 문제로 간주하고 복구모드에서 chkdsk 1시간 반 돌리고 일단 켜지긴 했는데 접촉불량 의심해서 NVMe 슬롯 교체를 하려고 본체를 까보니 이게 왠걸...
삼성 데탑이라 슬롯이 단 하나고 하나 더 2242 슬롯이 있긴 한데 이친구는 mSATA 슬롯이라 써먹을 수 없는 물건이더군요.
결국 먼지 및 단자 닦고 다시 재장착을 했더니 이제는 all boot option are tried 에러가 뜨며 부팅 디스크 인식 불가 증상이 또 발생하더군요.
결국 바이오스를 들어가보니 메인보드가 나간 모양인지 NVMe 슬롯 자체가 인식이 안되는 증상으로 판명 났습니다.
SATA는 not installed가 뜨며 전 포트가 정상 동작하는데 바이오스상에서 NVMe 슬롯의 존재 자체가 인식이 안되는지 아예 나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이건 메인보드 고장이고 본청에 요청해서 데탑 새로 받거나 임시 방편으로 PCIe-NVMe 확장카드를 쓰는게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제 자리로 돌아오는 찰나...
어? 내 트렁크에 본가 데탑에 쓰려고 샀다가 굳이...? 하며 불용물자 된 신품 확장카드 하나 있는데?
하며 차에 가서 트렁크를 열어보니 확장카드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도라애몽의 4차원 주머니
그렇게 일단 땜빵으로 확장카드 달아드리고 이제 문제 생기면 SSD 문제라 알려드리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자동차에 PC 수리부품을 쟁여두고 다니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