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울산이 1:1로 대치 중이던 후반 42분
- 서울 최철원 골키퍼가 같은 편 수비수 김주성의 백패스를 받음
- 울산의 아타루가 바로 압박하러 달려오니까 깜짝 놀라서 공을 손으로 잡아들고 울산의 간접 프리킥이 선언
- 수비벽 칠 때까지 시간이라도 좀 끌어야 하는데 그걸 또 한손에 공 들고 멍때리다 아타루에게 바로 공을 내줌
- 아타루가 공을 받아든 뒤 그 자리에서 바로 뒤돌아 공을 내려놓으며 간접 프리킥 개시
- 눈치좋게 달려들어오던 마틴 아담이 이를 받아 슛을 날렸지만 최철원 골키퍼에 맞고 튕겨나옴
- 튕겨나온 공을 하필 이청용이 잡아 결승골을 작렬하고 울산의 2:1 승리로 경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