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강철을 만드는 기술이었죠.
중국 진나라 시기부터 무쇠(주철)을 양산하고 한나라 시기가 되면 그 무쇠로부터 강철을 제련하는 초강법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나라 시기가 되면 무기는 물론이고 다리를 건설하는데도 강철을 사용할 정도였죠.
고구려만 해도 소모품인 화살촉이 현대 공구용 강철 수준에 근접할 정도라 놀라움을 샀죠.
그런데 유럽은 중세 말기가 되서야 무쇠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초강법은 산업혁명 시기에나 실용화가 되었죠.
그나마도 이 두가지는 각각 십자군 전쟁 당시의 아라비아, 그리고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가 사용하던 것을 보고 깨달은 것입니다.
거기에 유럽은 그리스, 로마 등의 고대시대때 발명된 사람 인력으로 다루는 아코디언식 풀무와 괴철로를 중세 말기까지 사용했는데
동아시아는 중국이 고대부터 수력으로 움직이는 피스톤식 풀무를 사용해서 더 높은 온도를 낼 수 있었죠.
그러다보니 유럽인들이 아라비아나 인도, 중국 철제무기를 보고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지 않고서야 이 정도 성능이 나올 리 없다고
놀라워한 일화도 아주 유명하죠.
삼국통일도 사실상 김유신으로 대표되는 가야계가 거의 다 한거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