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라인드발 논란이 나오다가 기사화 되어서 타임라인 정리될때 까지만도 개발을 이유로 국내에 대한 답변이 하나 없어서
레딧과 디스코드, 그리고 국내 디시 마갤에서는 : 넥슨이 아니라 다행이다
그 외 국내 커뮤니티 : 넥슨이 바뀌려 시도한 것인데 안타갑고, 산업스파이다.
라는 분위기 였습니다.
사실상 국내 주류 여론은 구린 것 많아 보인다 였지요.
논란이 국내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해외에만 답변한다는 점에서 특히 그랬네요.
근데, 이 상황이 며칠간 또 변했습니다.
압수수색 실시 발표가 있었는데, 그 사이에 있었던 일 때문에요
1. 개발사 직원의 마갤 관리 의혹
개발사가 압수수색을 마치고서 디스코드에 복귀했는데, 그 때 처음으로 한국어로 문제 없다는 답변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1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마갤에서도 관리자가 나타났는데, 그래서 마갤 관리자가 압수수색 시간으로 생각되는 동안 게시판 관리가 전무하다가 끝났음이 확실해진 이후에서야 비판적 여론을 지운 것이 확인이 되어서 뒤집어 졌네요.
처음부터 직원이 아니였냐면서요.
2. 국내 언론사에서 개발사가 하이브 연관 되지 않았냐는 가설을 보도
압수수색에 대해서 정식으로 보도가 나가고 넥슨이 그간 타임라인을 긍정하는 내부 공지가 유출된 이후 이에 대해서 보도가 되면서 그간 블라인드발 내용에 대해서 넥슨이 긍정하고 있다는 인식이 늘었습니다.
결국, 개발사 이미지가 최악으로 가자 드디어 국내 언론사에 대해서도 개발사가 보도자료를 보냈는데, 그 보도자료 수신인 중에 국내 기업인 하이브가 있어서 논란이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하이브는 자신이 기업 입장으로 직접 투자하진 않았다고 발표를 즉각 하였고, 개발사도 급히 호응했으나 굳이 기업 자격이란 말이 나온 것에 그러면 개인 자격으로는 투자하고 있다는 추측성 여론이 늘었네요.
하이브 임원 중 다수가 우습게도 최근 2~3년 전까지는 넥슨 임원이었기에 개발자들과 커넥션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이 게임에 대해서 관심을 보인 것이 텐센트 그리고 카카오, 하이브가 있었으나 텐센트는 넥슨과의 거래 관계에, 카카오는 넥슨의 개발자에 대한 소송으로 초기에 커넥션을 끊었다는 식의 개발사의 답변도 있긴 합니다.
하이브는 비교적 최근인 3월 2일까지 논의가 진행 되었다고 하고요.
이와중에 가장 최근에는 본인들이 거부했으나 넥슨이 법리적으로 더 진행하지 않는 대신 넥슨이 이 게임을 퍼블리싱 하고 수익을 나누자는 제안도 했다고 개발사는 주장하는군요.
어쨌든 국내 기업이면서 아무 말도 없다가, 최악으로 달리니 대응 하려고 한 것 같은데, 그 대응을 할 수록 과거 영문 입장문이나 그 전 입장문과 상충되고 그 과정에 다른 것도 나타나면서 더 찝찝함만 늘리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