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메인으로 사용해보는 2일차....
긍정적인 인상보단 부정적인 인상이 더 깊다랄까요..
일단 카메라... 야간엔 얼마나 잘 나오는지 찍어봤는데 음... 말잇못... (순간 아이폰 말고 중고로 가성비 좋은 갤럭시를 사야하나?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뭐 시대가 많이 지났으니까요..
그리고 전체적인 그립감 등 손에 쥐었을때는 가벼운데, 뭔가 느낌이 싸구려 틱하게 가볍습니다.
이게 한때 플래그쉽이였다고...? 무조건 프로라인 가라는 소리인데...? 라고 읽혔어요...
노말 라인은 12나 13이나 14나 비슷비슷하니까요.. 뭐... 아이폰에 제대로 정착하려면 프로 라인 가야할거 같아요.
배터리는.. 고속충전을 하는데도 답답합니다. 뭐 비교군이 샤오미 120w 충전이였으니 20w 짜리가 덤비기에는 무리...
그래도 충전기가 다이소에서도 구할 수 있고, MFI인증 받은 충전기가 5만원 언저리에 살 수 있는거 보면 샤오미 보다 나으려나요.. (참고로 샤오미 120W 정품은 중국 직구 해서 이것저것 합치면 10만원 정도 깨져요)
페이스 아이디는 오늘같이 날씨가 안경에 김 서리면 작동불가... 맨날 눈 주위에 장애물 치우라고 합니다.
(한숨...) 내일부터는 렌즈 끼고 다녀야 겠어요.
아무튼 전에 쓰던 믹스4와 비비려면 프로라인으로 썼어야 했나봅니다.
애플워치는 일단... 딱 하루가는 배터리인데, 그러다 보니 하루에 두 번씩 충전하고 있습니다. (시계가 하루 밖에 안가다니...)
잠 자는거 체크 하려면 워치를 차고 자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해도 배터리가 빨리 닳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서 출근 전 까지 배터리를 최대한 많이 채우려면 퇴근하고 잠깐 충전은 필수더라구요..
애플워치 차고 있으면 자동으로 폰 해제하는거.. 이거 작동조건이 정확히 모르겠어요. 자기 기분 좋을때 해주는건가요...
손씻기 타이머도 대체로 작동하는거 같은데 시간 카운트 하는 기준이랑, 손 계속 씻고 있는데 지 혼자 종료되고...
뭔가 기능이 많은거 같은데 명료하지 않아요.
근데 기능 많은 워치도 장점은 있어서... 3개월 뒤에 다시 안드로이드로 컴백할때, 웨어 OS 하나 살거 같아요.. 틱워치 울트라가 좀 오래가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점 찍어두고 있습니다.
암튼 주위 지인들 한테는 아이폰, 애플워치 별로다 하면 또 가스라이팅 하려고 들기 때문에 주저리 주저리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