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사진이나 찍으려고 웨이퍼를 꺼내는데
원래 깨져서 2조각이 된 녀석이었지만, 이번에는 모서리를 잡자마자 떨어지면서 더 잘게 쪼게졌습니다.
2조각이야 대충 맞춰서 바닥에 깔아두면 배경으로 쓸 수 있었으나, 이쯤 되면 조각 맞춰두는 것도 귀찮네요.
이대로 버리기에는 부피가 크니 깨버려야겠다 싶어서 한번 더 떨구니-
아주 잘 깨지는군요. 지금은 저거보다 더 잘게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샀던 웨이퍼 중에서 이게 가장 무늬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는데 아깝긴 하네요.
알리에서 웨이퍼는 계속 팔기는 하지만 무늬가 복불복이라서 다시 사고 싶은 생각이 잘 안 든단 말이죠. 아무리 무늬를 잘 골라서 사도 알리놈들이 엉뚱한걸 보내놓고 배째버리라고 하면 끝이니까요. 배경으로 웨이퍼 쓰는 것도 이젠 식상해진 감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