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코로나도 잠잠(이라 쓰고 포기라 읽는다.)해졌겠다... 다시 취미 생활이나 하게 촬영 드론을 몰색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이전에 쓰던 패럿 아나피를 다시 사자니 나온지 오래 되기도 했고... 가성비가 후달리고... 덤으로 길이가 길어서 휴대가 곤란한 점이 발목을 잡더군요. 아나피 USA라고 방수방진 지원하고 28배 줌 지원하는 물건하고 새로운 LTE 연결 지원 아나피 나오긴 했는데 산업용이라 1천장, 600장... ㅎㄷㄷ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작년 6월에 등산로에 태워 보내버린 아나피 웃돈 주고 다시 재구매 마렵더군요. 아빠가 미아네 ㅠㅠ
그래서 일단 매빅 미니 SE를 지른 상태입니다. 어짜피 뭐 아나피도 Wi-Fi 연결에 센서 없어서 온리 손 컨 및 주변 지형지물 고려해서 날렸으니 굳이 센서가 없어도 된다는 마인드고 유일하게 미니멀한 구형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물건은 이 친구밖에 안남았을 뿐 더러... 성능 개선된 매빅 미니 2를 지르기에는 옌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77장으로 대충 28장 더 주고 4K 촬영 및 오큐씽크 들어간 거 감안해도 가성비가 별로일 뿐 더러 컨트롤러 폴딩이 안되잖아...? 안될꺼야...
좀 가볍게 2년 보증 케어 들어놓고 분실해도 손해 막심하지 않은 물건으로 지르게 되었네요. 내일 도착 예정
뭐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하필 이 시국에 매빅 에어 2를 할인하네요 ㅋㅋㅋ
100만원으로 할인인데 매빅 에어 2S 대비 상단 센서 없음 및 CMOS 면적 절반 정도에 5.4K 촬영 지원 안함. 오큐씽크 3가 아닌 2임 딱 이게 아나피 가격+1만원 이란 말이죠? 개혜잔데...?
뭐 상단 센서 없는 것 정도는 컨트롤로 커버 하는거고 전문적으로 사진 찍고 영상 촬영하는게 아니니 그냥 취미생활이니 CMOS 면적 작은 것 정도야 무시할만하다만...
사람이 아무리 그래도 초탄부터 상위 급 사야 돈 아끼지 괜히 나중에 업글하려면 돈 꺠짐 ㅇㅇ 하는 것도 있으니 말이죠.
아니 이럴꺼면 X나 무리해서 매빅 3 플모 콤보를 지르던지 멍청아 ㅋㅋㅋ 싶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공중에다가 배춧잎 300장(혹은 호박잎 60장) 다발 날릴 깡은 없어서 말이죠.
배춧잎 100장(혹은 호박잎 20장) 다발(아나피)이야 이전부터 잘 날리고 있었으니 충분히 안정권 내에 있는데... 흐으으음....
저는 4년차 실력의 제 컨트롤을 믿지만 300만원짜리를 과거 아나피 굴리듯이 과격하게 굴릴 자신은 없습니다 ㅠㅠ
변명하자면 이시국으로 인한 귀차니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