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습니다. 전자파와 자기장을 측정하는 기계고요. 접지가 안 된 충전기를 사용했을 때 제품에 전기가 흐르는 걸 이걸로 포착할 수 있다고 해서 사봤습니다.
알리에서 찾아보니 가격이 비싸지 않길래 결제 단계까지 갔는데, 한국에서 사도 가격은 비슷하더라고요. 이런 중국산 계측기는 이제 중국제 평준화가 되놔서 한국에서도 비싸지 않게 파나 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샀네요.
켜자마자 '위험'이 켜지면서 삑삑거리길래 주변을 둘러보니, 모니터 대용 40인치 TV, 컴퓨터, 스피커, 충전기, 공기청정기, 전기 난로, 공유기에 둘러싸여 있네요. 방문 쪽으로 들고 나가니 바로 0으로 떨어지고요.
이런 환경에서 살면 수명이 줄어드는거 아닌가 싶어서 찾아보니, 원래 충전기나 이런 제품들 바로 옆에서는 이 정도 값이 나오는 게 맞고, 제가 있는 곳이 특별하게 높은 건 아니네요.
일단 질러는 놨는데, 이걸 테스트에 반영할 일이 언제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