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야되는데 퇴근안시켜서 폴드3 못받았습니다. 택배로 온 버즈2만 몰래 챙겨왔습니다.
할일도 다 끝났는데 반장님이 다들 야근하는데 왜 퇴근하냐더라고요. 주섬주섬 퇴근각 보던 사람들 모두 착석.
간단하게 평을 내리자면
유닛은 엄청 가볍고 작습니다. 거짓말 보태서 버즈 프로 반만한듯. 당연히 착용감도 아주 좋습니다.
유닛이 안쪽까지 외부와 같은 유광재질이라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노캔은 버즈프로와 거의 비슷한거같습니다. 좀더 좋은거같기도 하고... 약간의 화노가 느껴지는거같기도 하고요. 중팁이 제 귀엔 좀 작은거같네요.
음질은 그닥입니다. 가격대보고 큰기대를 안했는데, 오히려 노캔이 비슷하고 음질에서 너프를 먹었네요. 한 5만원대 유선 이어폰 정도의 소리입니다. 이 5만원이라는건 한 8년전 5만원짜리입니다. ex) xba-10
베이스 강조된 약약 V자인데, 종종 소리가 깨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건 제가 비교대상이 xm4라 더 구리게 느껴진걸수도...
좀 들어봐야겠지만 음질 챙겨야한다 하면 여전히 버즈프로가 우위고, 자기가 막귀다 싶으면 버즈2도 괜찮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