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중고를 구입해서 한동안 관상용으로 방치되었다가
이제서야 용도를 구해서 좀 써볼까 하던 찰라에 윈도우 11 발표 소식으로
다시 한번 암울한 장래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 윈10 LTSC 2019 버전으로
버티면 2029년까지 어여어여 끌고 갈 수 있겠더라고요.
노트북은 철저히 서브용으로 굴리는 터라 꽤 철지난 제품들을 정붙여서
통상보다 길게 사용해오고 있고, 오늘 충동적으로 질러댄
T480s도 인텔 내장 모델로 골랐습니다. 노트북에 무슨 지포스 칩셋입니까.
얌전히 이미지 파일 띄우고 유튜브나 돌려대면 그만이죠(...)
부트캠프가 엔터/LTSC 제품은 공식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다보니
초큼 비공식적인 우회법을 써야하는 것 같더군요. 제가 잠시 미쳤었는지
유니바디에 혹해서 맥북 프로를 구입한 게 다시 한번 후회되는 순간입니다.
온보드 램에 배터리를 내장했어도 밑판 분리가 간단하고 램 슬롯 하나는
남겨둔 T480s 만만세입니다. 뭐 더 최신기종으로 넘어오면서는 싱크패드도
점점 개악되가는 거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