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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7.22 19:14

94년에는 얼마나 더웠나요?

프레스핫 https://gigglehd.com/gg/3228324

조회 수 772 댓글 10

폭염하면 94년 폭염 많이 얘기하던데

지금도 어지간히 정도껏하지 별 사람 미치게 익히는 더윈데데그때나 지금이나 비등바등하려나요

그때랑 비슷한 수준인데 요즘은 그래도 에어컨 트는곳이 많고그런곳에 가끔 있을 수 있어서 그나마 좀 다행입니다.

날씨나 계절 바뀌는거는 생각보다 계산적으로 안되서 앞으로 또 얼마나 더 더워질지

얼마나 그게 오래갈지 걱정이네요.

돈만 많으면 호주에 세달동안 가서 살고싶을 정돈데

ㅋㅋ 최근 3주동안 날씨때문에 기분 좋았던적이 없고

최근 3주동안 땀 안흘리면서 자본적이 없고

최근 3주동안 불쾌하고 짜증난거 안느낀적이 없는데

최소한 사람이 살수있을만큼 더워야지 이거는 무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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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07.22 19:15

지금 날씨에서 에어컨 없이 살아보세요. 그러면 이해되실 겁니다.
?
프레스핫 2018.07.22 19:17

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거의 시간 보내는곳 대부분이 집입니다. 바깥이랑 기온차 없어요 오히려 바람이 막혀서 더덥구요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07.22 20:03

그때도 몸 멀쩡한 분들은 님과 비슷했고, 에어컨 없이 살아서 익숙했죠. 하지만 몸이 약하거나 병든 사람들은 못 버티고 죽어나갔어요.
?
에이징마스터 2018.07.22 19:30

그때도 식당엔 에어컨 있었겠죠?
지금 날씨에 고깃집에 에어컨 없으면 죽음인데
진짜로 단백질 변형와서 죽을지도
?
archwave 2018.07.22 19:53

같은 기온이라도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덥죠.

집집마다 에어콘이 뿜어대는 열기가 골목 골목에서 펄펄.
도로에서도 더욱 더 늘어난 자동차가 열기 펄펄.
골목까지 아스팔트 포장되고 더욱 더 늘어나고 고층화된 건물들로 열섬 현상 가속화.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그늘에서도 한증탕 기분이더군요.
?
Tego 2018.07.22 20:21

그 당시 식당 뒷켠 쪽방에서 네 가족이 함께 살았었는데요. 더위를 참다 참다 지쳐서 식당 식탁을 다 치우고 바닥에 이불 깔고 에어컨 켜고 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8.07.22 23:25

지금보다 결코 덜하지 않았었죠..
에어컨이 더 잘 보급된 지금이 더 좋네요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8.07.23 00:37

제가 다른 글에도 언급했지만
여의도 광장이 불판이고 그 위에 자전거 탄 사람들이 고기였습니다
정말 지글지글 광장 전체가 이글거렸습니다.

그리고 당시엔 에어컨이 그렇게 보급되었던 시절이 아니고
지금은 시골 가면 있을 법한 옛날 신X 한X 철제 안전망에 선풍기로 버텨야 했습니다.

사무실에는 대부분 창문형 에어컨이 였고 학교엔 선풍기 밖게 없었고 그마저도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
MUSCLE 2018.07.23 01:54

무엇보다 시내버스도 에어컨 없는차들 이다슈엿조 ㅋㅋ..ㅋㅋ 무냉방 버스
?
PLAYER001 2018.07.23 10:41

집에 안방에만 벽걸이 에어컨이 있었습니다
아빠가 나갔다 오실때만 조금씩 틀어줬어요
밤에는 온가족이 한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살짝 틀고 시원해지면 끄고 잤구요
물론 자다보면 더워서 깼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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