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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04.23 16:06

깡촌에 살면 좋은점..

profile
조회 수 663 댓글 23

평상시에  편의점이 멀다, (2km 정도 떨어졌어요)

 

동네에 배달음식 안 온다 , 주변 이웃이 없다 

 

그냥 아무것도 없다.. 라고 생각 했는데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나니까 

 

의외의 장점이 생겼네요.. 사람이 정말 없다시피한 동네..

 

여름엔 반딧불이도 보이고

 

하늘엔 아직도 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비닐 하우스만 깔려있는 미국에 플렌테이션 같은 곳이라

 

마스크 안 쓰고 걸어보는데, 공기가 이렇게 상쾌하고 

 

맛있는지 몸으로 느끼게 되네요.. 

 

읍내에 나가거나 도시였으면 꿈도 못 꿀 상황인데

 

깡촌에 사니까 이런 건 좋네요  마스크 없는 세상이 어떤건지

 

데모버전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게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마스크 없는 일상이 다시 왔으면 좋겠군요..

 



  • profile
    낄낄 2021.04.23 16:08
    최소한의 먹고 살 돈만 확보된다면 그런 곳에서 살고 싶네요
  • profile
    미사토 2021.04.23 23:03
    하지만 편한 건 도시를 따라 올 수 없는 것 같아요..ㅠ 문화시설 마트. 편의점도 있고..

    나가서 머리 식히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이라도 있어서요,..
  • profile
    title: 명사수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1.04.23 16:08
    지금 사는집이 읍내 1km쯤 떨어진 촌동네 인데...


    지금은 집주변이 비싼 아파트 잔뜩 있어요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4.23 16:10
    생계수단만 확보된다면야 조용한 곳에 마당 있는 넓은 집 짓고 살고 싶네요.

    그런데 그게 문제죠... 낄대인도 서울을 못 벗어나시는 것 처럼
  • ?
    잎샘바람 2021.04.23 16:12
    한적한 곳에서 사는거 저도 예전엔 참 좋아했는데, 눈 와서 한번 고립 당해본 이후론 생각 고쳤습니다.
  • profile
    미사토 2021.04.24 07:34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2012년에 볼라벤 왔을때 읍내는 물 내려서 떠내려갔는데 저희 동네는 그냥 비만 조금 오는 데다 고기 파티 하느라, 그 정도로 심각한지 몰랐습니다(...) 눈은... 제가 지금 10년 간 사는데 폭설이 딱 한번 있긴 있었는데 그마저도 읍내가 못 돌아다닐 정도로 얼어버렸지.. 큰 지장은 없었던 거 같아요. 뭔가 위치도 엄청 중요한 것 같습니다..
  • profile
    title: 몰?루미나토유키나      자, 부탁드립니다! / 블로그 https://randomstar.blog 2021.04.23 16:15
    사실 저희 부모님께서도 그런 조용한 동네에서 살기를 원하시더군요.
    딱히 코로나 시국 때문만은 아니고 부모님께서 성격이 원래 그러셔서...

    뭐 저는 그 전에 독립을 해야 하니 따로 자취방을 구할 생각이지만요.
  • ?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1.04.23 16:25
    타의로 1년 약간넘게 깡촌에서 살아봤는데,아파트보다 손가는데도 훨씬 많고
    군것질 좋아하는 성격은 살면 안돼겠더라구요 캔 음료 하나 땡겨도 왕복 40분이 걸려버리니..
  • profile
    미사토 2021.04.24 07:42
    집이 넓어지니까 청소하기도 힘들고.. 이것저것 문화 시설도 누릴게 없고 불편합니다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1.04.23 16:31
    동네 할매할배들 마스크 전혀 안 끼고 다니고 또 아무도 안 걸리죠. 왕래가 거의 없으니..
  • profile
    미사토 2021.04.24 07:41
    차도 몇 대 안 다니고.. 애초에 걸어 다니면서 사람을 마주칠 일도 없는 것 같아요..(..) 2km반경 내엔 아무도 없습니다...
  • profile
    veritas      ლ(╹◡╹ლ)  2021.04.23 16:42
    확진자가 잘 안나옵니다. 이건 진짜 최대의 장점이에요
  • profile
    미사토 2021.04.24 07:33
    맞아요, 코로나 처음에 터졌을때 대구 옆에 있어서 읍내에 확진자 좀 나오긴 했는데, 그때 말고는 그 뒤로 한명 도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네요.. 이건 정말 최대장점입니다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1.04.23 17:18
    정말 부러워요
  • profile
    하뉴      루이 2021.04.23 18:18
    차없이 깡촌에 살아본 결과 사람 할짓이 못되는거같아요

    사람은 사람 있는 곳에서 살아야해요....
  • profile
    미사토 2021.04.23 19:47
    저도 콜라 한캔 사려면.. 밤에 차타고 나가는 생활이 너무 싫긴 해요..

    제가 학교도 전학도 많이 다니고, 고등학교도 폐교가 되 서 친구가 좀 적긴 한데..

    그나마 있는 친구들은 죄다 대구나 도시에 있어서 만나서

    술 한잔하고 놀고 싶어도.. 막차 끊기면 집에 못 돌아오니 그런 것도 못해서 속상하긴 해요..
  • profile
    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21.04.23 19:22
    나중에는 꼭 전원생활 내지는 어촌생활 해보고 싶어요.
  • profile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1.04.23 20:14
    배달앱에 아무것도 안 뜨는 입장에서 심히 동감 합니다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1.04.23 23:07
    저는 편의점, 배달음식, 이웃 없어도 크게 불편 못 느끼니 꼭 도시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ofile
    방송 2021.04.24 10:45
    저희 동네가 참으로 특이한게 대전 - 세종 - 청주 이렇게 찡겨 있는 동네인데 지하철 빼고 완전 깡촌부터 공업단지 그리고 대규모 거주지와 상업지역까지 모두 있는데 작년에는 회사근처에 현대 이웃렛까지 들어와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대단히 넓어 최신 건축 기술의 극치를 볼수 있더군요.

    그래서 그린 벨트지역과 대청댐의 수자원 보호차원으로 묶여 있어 시간이 정지된 깡촌과 온갖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아파트가 대단위로 들어와 정신 없이 시간이 흐르는 관경을 동시를 볼수 있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4.24 10:49
    와~ 뭔가 요츠바랑에 나오는 동네같은
  • profile
    방송 2021.04.24 11:07
    최신 공법의 끝내주게 잘 닦아 논 도로와 거대 호수를 중심으로 꽃길 드라이빙 도로까지 있는 기묘한 동네같아요.
  • profile
    문페이즈97      생선대가리 2021.04.24 11:43
    저도 깡촌이라 참 공감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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