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세일기간만 잘노려 사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평소에도 비싸지 않은 노트북을 생바가지를 먹고 사신 분이
"이거 잘 샀어요?"
하고 물어보길래
"아이고 제가 컴을 안 본지 10수년이 넘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고 컴알못 시전했습니다.
가끔가다
"컴 쓰시던데 이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제가 디자인 전공이라 전원 끄고 켜는거 밖에 모름"
(그런데 사실 디자인 쪽에 컴알못 꽤 있음)
"윈도우 어떻게 설치해요?"
"저도 모르는데 사고보니 깔려 있었어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대답하면 다시는 물어오지 않습니다.
절대 유튜브에서 봤다던가 이런식으로 둘러대도 곤란한게
꼭 유튜브에서 이상한거 보고 따라했다가 물먹고 이쪽에 따지러 오는지라
아------------무것도 모르며 그쪽 방면은 문외한이라고 인식시키는게 중요
하지만 가끔 같이 작업하는 사람이 컴알못을 넘어 막장으로 작업물을 내놓을 때
폭주해서 "이건 이렇게 하고 저런 저렇게 한다구요"
하고 진실을 까발리는 (?) 상황에 직면하여 스스로 좌절하기도...
대체로 컴알못 시전하면 편하긴 한데 자신의 이익에 직면하면 각성하는 문제점이 있음
글 재밌게 잘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