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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7.25 09:12

여러분의 행복회로는 어떠세요?

급식단 https://gigglehd.com/gg/5314070

조회 수 407 댓글 5

안녕하세요 하드웨어커뮤니티에 뻘글만 쓰는 급식단입니다

요즘 회사랑 주변에 영 좋지 않은 일이 연달아 퍼버버벙 터지고있습니다만 제 멘탈이 너무 멀쩡하니, 사람들이 저보고 멘탈이 좋다고 하네요?

제 멘탈이 좋은게아니라, 전 천성이 좀 어두운사람이라 행복회로자체를 안돌려요

늘 어떤 결과를 기대할 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그런것 같아요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말이죠

제 방식이 결코 바르다는건 아닙니다만, 결과값이 최악이라도 "응, 그렇군"하고 넘어갈수 있는 장점이 ㅋㅋ

항상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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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9.07.25 09:23

그것도 일종의 행복회로라고 봐요.
저도 긴가민가한 상황에선 일단 안좋은 상황을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그러다가 상황이 좋아지면 이득이자나요?

그러니까 아무튼 행복회로...
?
노루 약해요 2019.07.25 09:24

저는 일이 잘못됐으면, '그래, 생각이 바뀐거야'하고 자기위로해버리곤 합니다.
이게 바로 행복회로가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안하면 극복하기도 힘든게 사실이지만요.
방송 2019.07.25 10:30

타의적으로 가족들도 뿔뿔히 흩어지고 길바닥으로 내 쫒기는 사태를 겪었는데...

대출을 받아 얻은 산동내의 저렴한 전세방으로 햇볕은 안 들어오지만 편히 누울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감사했고...
직장은 견습공이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이 나오니 언젠가는 빚을 갚을 수 있다는 희망에 감사했고...
비오는 날에도 편히 출근하기 위해 저렴한 티코가 있어서 감사했고...

가족들이나 딴 사람에게 짜증 내 봤자 바뀌는 것은 전혀 없으니 입밖으로 불평 불만 한마디도 꺼내지도 않았지요.

다행히 종교를 갖게 되어 술,담배 그리고 원망과 좌절에 쩌들었던 인생을 청산하고자 마음 먹은뒤 아닌 밤에 홍두깨마냥 3개월뒤에 이런 사태를 겪었는데 당시 마음을 제어하지 못 했다면 직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일하면서 기글에 지금의 글을 못 올렸겠지요.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25 10:36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살면서 아무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근심이 없던 시기는 대학생 때 뿐이었네요.
그래서 어지간한 핍박과 고난 정도는 이겨내긴 하지만 말이죠.
knock 어-흥! 장난이야! 2019.07.25 19:19

안좋은일은 가능한빠르게 잊어버리는것같습니다
행복을 굴려야되는대
슬픔쪽은 지워버리는쪽으로 작동하는것같아요
올바른 사용법은아니지만 나쁘지않은현실
다만 까먹는걸 너무잘하다보니 업무관련도까먹어버릴까있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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