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주문한 Mi Max를 중국 국경절 등의 문제로 어제 받았습니다.
국내 들어와서 택배사가 좀 버벅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세관 나오고 3일만에 왔네요.
현재 사진은 없고, 오늘 세미나 발표할 게 있어 많이는 못 만져봤지만
간단한 소감은 쾌적하다, 뭔가 세팅하는 재미가 있다정도 입니다.
이게 중국폰 특성상 보안 설정이 좀 세세한데,
보통 국내는 보안 설정 끄고 쓰는걸 추천하지만 일단 한 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하다 영 못 쓰겠으면 그때 끄려구요.
가장 와닿는 장점은
화면이 크고 쨍하다(전에 쓰던 베가 시트릿 업도 화면은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더 쨍한 느낌이네요. 화면이 커서 멀리서 봐서 그런가;;)
지문인식 좋다(아트릭스 - 베가 시크릿 업으로 이어지는 지문 인식을 썼는데, 아트릭스는 몇일 쓰다 포기, 베가 시크릿 업은 한 1년 쓰다가 폰 잡는 자세가 바뀌었는지 인식 잘 안 돼서 얼굴인식이랑 동시 사용... 지문 인식수 늘리면 되는데 그게 귀찮더라구요. 그리고 전원 버튼 누르고 또 지문인식도 귀찮고)
정도입니다.
크게 와닿는 단점은 nfc 안 된다.(그런데 몇 년을 nfc 지원하는 기종을 써왔지만 활용해본 적이 없음)
뭔가 못생겼다(역시 비싼 폰이 이쁩니다), 못생겨서 케이스로 가려야겠는데 케이스가 많이 없다.
내구성 논란이 워낙 많아 쓰기 조심스럽다, 케이스로 커버해야겠는데 안 그래도 커서 두꺼운 케이스 씌우기 좀 그렇고... 일단 케이스가 많이 없다.....
저조도에서는 확실히 카메라 화질이 안 좋다(일단 iso 수동으로 낮추면 괜찮겠지 싶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폰카는 급할 때 아니면 잘 안 쓰지만요)
가격대비 만족도는 아주 높아요.
이제 빨리 LG 카파이 신청하고, mvno로 번호 이동해야겠습니다.
TV, 인터넷이랑 회선 묶어둬서 위약금 좀 나올것 같긴 한데 계산하기도 귀찮네요.
아쉽다...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