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가 나올때부터 진성 HTC 찬양자였는데, HTC m9부터 삽질하는걸 보고 구글로 갈아탔었습니다.
M7 나왔을때 진짜 갓 HTC외치면서 학생임에도 직구해서 썼었거든요. 정열의 레드로!!
특히 센스UI는 구버전이든 신버전이든 모두 취향저격이에요. 비오면 번개치는 화면이라거나, 그 특유의 그린 + 블랙의 UI,
어쨋든, 지금은 넥서스6를 쓰는데, 버튼들이 슬슬 맛이 가더라고요. 스피커도 죽어가고... 슬슬 폰을 바꿀때가 된거 같은데,
회귀본능(?)으로 HTC를 훝어보고 있습니다만, 이녀석들 안좋은거만 배워서 3.5파이 단자를 없앴네요.
공돌이들 이러기야... HD2 소스 공개하던 분들이...
그래서 결론으론 다른 스마트폰에 HTC 커롬을 올리자! 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물론 HTC롬 자체를 올리진 못하겠죠.
바이너리의 값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전용 커널이 아니면 부팅조차 안될테니까요. 물론 순정커널로 부팅시킨 사례가 있지만, 이것도 심한 노가다일테니.
근데 분명 넥서스5를 쓸때 센스ui를 비슷하게 만든 롬을 한번 써봣던거 같거든요. 센스6로.
결국 이 모든 잡담이 커롬 만지작 거리기 편한 스마트폰을 찾아!로 나온겁니다.
하드웨어적으로 올리고 싶은건 엑스페리아 XZ1 컴팩트에요. 제 작은손을 커버할수 있는(키보드 f1에서 f9가 겨우 닿습니다.) 사실상 유일한 플래그쉽 모델이기도 하고, 720p를 쓰면서 배터리와 성능 둘다 잡았더라고요. 실사용 2일을 찍는 무시무시한 배터리...
근데 소니도 HTC 못지 않은 번잡한(...) 과정을 거쳐야 커롬질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z1과 z3를 쓰면서 만져보진 않았지만, 구글 플레이 모델로 올려볼려고 이리저리 찾아보니 꽤나 복잡하더라고요.
간단한걸 찾으려면 아무래도 구글 픽셀 시리즈가 가장 유력하긴 합니다만. 하필 픽셀2는 논란이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기종이고, 그렇다고 픽셀1을 쓰기엔 아 스냅821... 거기다 뒤에 유리를 반만 붙인게 전 너무 별로같더라고요.
쭉 흩어보자면
삼성 - 녹스...
LG - 믿거헬은 괜히 나온게 아니죠.
팬텍 - 사망.
소니 - 말했듯이...
구글 - 기종이 그닥.
모토로라 - ??? 솔직히 모토로라 기종은 최신껀 잘 모르겠네요. 해봤자 레이저나 모토쿼티가 저에겐 최신이라...
최신기종중에 롬질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아니면 포기하고 그냥 U11을 사야되나...
넥서스 6P (소곤소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