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일하는데 저는 손에 좀 예민해서 제 전용 장갑 들고 씁니다
원래도 가게에 장갑은 있는데 쓰는 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좀 찝찝하다못해 손가락이 아파서요 ㅋㅋ
아예 제 전용 장갑을 그 장갑들이랑 같이 두고 쓰고있었는데
언제는 빼빼로데이 매대 설치하고 나서부턴가
제 장갑이 출타했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돌아오지도 않았고;;
그래도 이 장갑이 일이삼사천원도 아니고 오천원 넘게주고 산건데 ㅋㅋ
그것도 100% 라텍스 장갑 ㅠ
이유는 두가지인거 같습니다만...
1.여자 알바, 직원이 많은 가게라 가게 유일한 흡연자인 제가 쓰는 그 장갑(그거 끼고 담배도 많이 펴서 냄새가 좀 났습니다)이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적당히 더러워 버렸을것이다
2.빼빼로데이 판매대 만들던 누군가가 가져갔을거다
이거중에 하나겠죠.
다시 그 장갑 파는데가 근처에는 없어 2500원까지 쌈마이 작업용 장갑으로 사왔습니다만
가게 주인한테 내 장갑 어디갔는지...
물어보면 쪼잔해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