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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집은 90년대 초반에 지은 곳이구요 ㅋㅋ

 

사는 아파트에 인터폰이 전화, 초인종 카메라 모니터, 화재/가스누출/방범 경보 기능이 있는 인터폰이었어요..

 

태풍이 오거나 주변 전신주에 뚱딴지가 터져

정전이 되면 됐다가 정전 복귀할때

항상 그 인터폰도 오작동 해서

이상한 사이렌 소리랑 녹음된 이상한 아저씨가 가스가 새고 있다고 경고하는 소리를 출력하더라구요

 

아마 단지가 정전되고 풀리면 동네 전체에 그 소리가 났었죠

 

경보음이라 생각보다 엄청 커서

집에 부모님이랑 같이 있을때라도 놀람+무서움이 있었는데

그 경보음 아저씨 목소리도 무서웠구요

 

언제는 유딩때 부모님이 맞벌이라 혼자 집에서

오래된 테레비로 만화 보는데

갑자기 브라운관 뒷쪽에서 '텅~!' 하는 소리 나더니

위로 연기가 피더라구요

 

그러면서 집에 전등도 다 꺼지고;;

 

무서워서 벌벌 떠는데 마침 정전이 스스로 풀리면서

집안에 다 퍼질정도로 큰 사이렌 소리까지 듣고

거의 기절할 뻔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기계에 녹음 된 사람 목소리만 들으면 흠칫하고 무섭게 놀라요..

 

특히 화재경보기나 가스경보기같은데서

~ 하고 있으니까 조치를 취하라는 말 들으면

오작동인거 알면서도 얼어버리네요

성인 된 아직도 좀 그런게 남아있는데

 

어찌 고쳐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ㅋㅋ

별거 아닌거에 무서워하는거 같은데....

 

요즘은 밥솥도 무슨 여자 목소리 나오면서 설명해주던데

아무래도 저한테는 썩 내키지 않는 기능이네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10.02 16:47
    안전과민증이시군요!
  • ?
    프레스핫 2017.10.02 23:27
    흐 그런가봅니다 어떨때는 나도 호들갑 떤다 싶을 정도로 그러기도 하니까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10.02 23:42
    불감보단 민감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경이 예민하면 스트레스도 그만큼 더 받구요.

    저는 얼라적에 인라인 타고 동네 마실나갔다가 어느 집지키던 백구의 목줄이... 안채워져 있어서... 생존을 건 질주를...

    그 이후로 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역시 냥이가 최고에요
  • profile
    Renfro.      the last resort 2017.10.02 16:53
    전 어릴때 개에 물려서 지금도 개 보면 흠칫합니다...
  • ?
    프레스핫 2017.10.02 23:28
    헐 ㅠㅠㅠㅠㅠ 저는 이제 멍뭉이가 좋아지고 있는 시점이라...
    냥이는 좋죠!
  • profile
    루니오스      프로필 이미지는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의 어린시절 입니당 2017.10.02 17:05
    저는 개랑 벌에 트라우마가 있네요.
    어릴때 땅벌집을 밟은적이 있었고, 개는 소꿉친구 집 개가 너무 무서웠어요 흑흑
  • ?
    프레스핫 2017.10.02 23:31
    어우 저는 벌보다는 벌집 그 육각무늬가 징그럽더라구요
  • profile
    니코다이스키 2017.10.02 17:12
    전 세월호 사건때 친구들을 잃어서(단원고로 진학한 친구입니다) 배 사고랑 새월호 몇 주기만 보면
    가슴이 아프네요...
  • ?
    프레스핫 2017.10.02 23:31
    가슴이 정말 미어 터질거같습니다..
  • profile
    ExyKnox      An ordinary human connecting dots about every experience✨ 2017.10.02 17:48
    아주 어릴때 환풍기에 빨려 들어가는 꿈을 꾼 이후로 집 환풍기도 무서워서 벌벌 떱니다.
  • ?
    프레스핫 2017.10.02 23:32
    저는 초딩때 ㅋㅋ 학원 상가건물 화장실에 달린 환풍기가 갑자기 털털털럴 소리 나서 오줌 지린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Yukirena      유키레나에요! 2017.10.02 18:17
    전 큰개는 그냥 갠데 작고 하얀개는 엄청 무서워해요......
    초딩때 친구집에서 쫓긴적이 있었어요
  • ?
    프레스핫 2017.10.02 23:32
    엥?? 오히려 작은 멍멍이한테요?
  • profile
    Yukirena      유키레나에요! 2017.10.03 11:15
    안그래도 어릴때 개를 살짝 무서워 하긴 했는데 그때 집안에서 쫓기다가 우산들고 침대위에 올라가서 공성전을 했거든요. 그리고 공원 같은데서 종종 만날 수 있는 큰 개들은 그나마 좀 얌전한데 오히려 작은 개들이 여기 저기 들쑤시고 다니더군요.

    큰 개는 덩치 크고 힘은 쎄도 먼저 달려들진 않을것 같은 느낌인데 작은 개는 쬐끔한게 뜬금없이 쫓아와서 물것같은 느낌이에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10.02 18:24
    전 주사바늘 들고있는 사람을 엄청 무서워 합니다
    바늘자체는 별 무섭지는 않은데 들고 있는걸 보면 무서워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본 헌혈에서는 패닉에 빠졌었네요...

    아직도 채혈시에는 고개를 다른데로 돌리고 합니다 예방주사도 무서워요 ㅠㅠ
    웃긴건 정맥카테타는 삽관시 바늘땜에 떨어도 바늘 빼고나면 별로.. 무섭진 않네요...

    그 외에도 낮선 남성도 무서워 합니다만 그래도 요즘엔 좀 나은편이긴 하네요....
  • ?
    PHYloteer      🤔 2017.10.02 18:27
    저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 나이 먹고 병원갈 일 생기면 도망감..
    제 경우 일반 날붙이도 좀 못 다루는데 덕에 식칼 쓰는 법이나 면도하는 법도 굉장히 늦게 배웠습니다.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10.02 18:56
    채혈에 대한 공포는 군대에서 고치긴 했는데
    저 자신의 대체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공포가 있긴 하네요. 추억쪽 기억능력이 평범한 사람들 절반이나 되려나 싶을 정도로 과거 일을 잘 기억을 못해서...
  • profile
    준여니 2017.10.02 22:37
    큰 개 무서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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