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산골에 위치한 군대에 다녔습니다.
훈련소는 대구 50사,
추가 훈련소는 수원 법무연수원
자대 배치는 청송 프리즌 브레이크...응?
하여간, 경북 청송에 있는
곳에서 2년 복무를 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 왔는데,
지나고 나니, 그냥 추억이지
2년 동안 맨날 watch tower 에 올라가고,
낮에 2교대, 밤에 2시간 야간 근무..
몸은 크게 안 힘들었는데,
역시 인간관계가 힘들었네요.
그나마 장점은 모든 소비 물품은
앞동네 슈퍼 아저씨가 가져다 주고 (전화로 주문하면 트럭으로 배달이..쿨럭),
야간근무시 짜장면을 시키면, 모든걸 통과해서
안쪽까지 배달이 된다는 정도?
(그릇은 watch tower 아래 놔둘게요~)
그냥 예전 생각이 났네요..휴-0-)y-~
ps - 마지막은 26개월 현역으로 제대 합니다. 공익/상근 아니네요.
아침에 야외점호하면 산꼭대기에서 일출하는 해를 볼수 있었습니다.
창문 밖을 보면 눈높이에 구름이 다녔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