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공유기가 3대 있습니다. 하나는 네티스, 하나는 아이피타임, 하나는 KT,
KT는 최근에 설치한거라 그런지 아주 썡쌩하고, 속도도 잘 나오고 좋은데, 나머지 두개는 비실비실하네요.
네티스 공유기는 거진 4년이상 되지 않았나 싶은데, 처음 사서 쓸때만 해도 문제 없던게 이제는 연결 상태만 괜찮고 페이지 로딩은 3G HSPA 접속한 듯한 느낌으로 되네요, 움짤, 유투브 재생하면 너무 답답해서 결국 LTE 키게 만드는...
그리고 아이피타임은 이제 1년? 2년 다 됬지 않나 싶은데, 5G WIFI는 어느정도 문제 없지만 2.4G에서는 답답함. 물론 네티스 공유기보다야 훨씬 잘 되긴 하는데 뭔가 년식에 따라 성능이 줄어드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자취방에 공유기 1대가 있습니다. 이건 아이피타임이고 그당시에도 엄청 저렴한 녀석이었는데요.
이 아이피타임꺼는 거히 8년 다 되 갑니다. 중간에 어뎁터 터져서 USB 5V 잭으로 연명하다가 최근에 LG 안폰 어뎁터를 구해서 꼽아 쓰고 있는데, 이것도 상태는 비실비실... 동영상 재생은 기분 좋은면 잘 되는데 10에 7~8 정도는 480p 로도 버퍼링 걸리고, 움짤 재생도 힘겹네요.
KT 공유기가 아주아주 상태가 좋은걸로 보아 아무래도 연식에 따라 비실비실해 지는게 맞나 봅니다. 특히 제 자취방에 쓰는 공유기는 이제 한번 바꿔 줄 때도 된 것 같은데, 어떻게든 아얘 안되는건 아니니 바꿀 자본을 투자하긴 싫네요...
답답함을 돈을 투자해서 새로 할까.. 아니면 답답하더라도 그냥 인내심 기르고 쓸까 선택지에 늘 고민하다가 결국 후자를 고르긴 하는데..
여튼, 뭔가 되긴 하는데 비실비실한건 미묘하게 투자하기 아까워요 ㅎㅎ...
매우 쾌적합니다 역시 돈을 치덕치덕 발라야 인생에 스트레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