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당장 내일 개학이라는 것보다 끔찍한 건 수능이 백일도 채 남지 않았단 겁니다.
...그래도 내일이 개학이란 건 용납할 수 없어요. 치킨의 신이시여 저랑 계급장 떼고 한판 붙읍시다! 아 누가 방학식을 만들면서 개학식을 같이 만들어가지고... 흑. 누군진 몰라도 주말과 함께 월요일을 만든 사람과 동일 인물일 겁니다.
여튼 내일이 개학이에요.
이제 좀비처럼 점심때에 일어나 폐인처럼 굴러다니는 짓도 끝입니다. 남은 건 좀비처럼 밤을 지새우며 한층 폐인이 되어가는 나날 뿐입니다.
전국의 모든 고삼 어린이! 나 빼고 다 망하라지 히히힣
기글 수험생 분들도 모두 힘내요. 힘내서 먼 훗날 치킨 프렌차이즈 모임에서 웃으며 만나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