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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타키 https://gigglehd.com/gg/1286131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조회 수 632 댓글 8

오늘 모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그들은 인간 이상의 지능과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거울 신경 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

 

라는 대사를 듣고 

 

잠깐 생각해봤는데

 

일부 인간들도 공감대 형성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죠.

 

그런데 나는 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는 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적 신체적 문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는 사람도 감정은 있고

 

느끼는데 그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는 걸로 

 

생기는 문제점은 뭘까요?

 

각종 사건 사건들의 기사를 보면 

 

"공감대를 형성할 순 없어도 그 논리를 이해하고 행동하는게 불가능하진 않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게임속에서는 [상대방도 공감대가 뭔지는 모르지만

 

인지하고 있으니 이해를 하기 위해 인간을 학살한다-아마도 표본수집을 위해서인듯]

 

라는식으로 서술이 되어 있었죠.

 

그런데 그걸 계속 생각해나가다보니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는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더군요.

 

너무 깊이 파고 들어갔나?



  • profile
    zlata      2017.06.22 14:02
    공감대 형성이란 것은 타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느끼는 일종의 감정이입 같은게 아닐까요
    세월호 지겹다는 사람들만 봐도 뭐 공감대 형성 안되는 인간이란게 부지기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만, 한 케이스에 공감대 형성이 안된다고 공감대 형성 자체가 안되는 사람이라 치부할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근데 애들일수록 공감대 형성이 안되는 걸 보면 이게 경험에 따른 문제가 크다고 봐요
    일진애들이 다른애들 괴롭히는거 보면 개구리 잡아다 산채로 불태우면서 낄낄대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거든요

    현재 강자인 자기의 위치가 지금 핍박받는 약자의 위치로 변할 가능성 자체를 염두하지 않으니 무자비한 폭행도 일상화 될 수 있는거구요

    그거 있잖아요, 군필자들만의 군대이야기를 통한 공감대 형성....?
  • profile
    쿤달리니 2017.06.22 14:29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빼고나면 타인을 도와야한다는 당위를 획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건 공감 능력이 있는 쪽을 기준으로 한다면 상당히 안좋은 일이죠. 다만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낮아진다는 걸 보면 후천적인 환경, 교육으로 바뀔 수 있겠죠.
  • profile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06.22 14:42
    당장 기글만 봐도 몇몇 글엔 넘쳐나는데요 뭐 'ㅁ'//
  • profile
    Alexa 2017.06.22 16:05
    일단 단어 정의부터 들어가보죠.
    공감대 : 서로 공감하는 부분
    공감 :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그런데, 이게 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경험적인 측면이 크다는 거랑 상대에 대한 이해도, 측은감 등등 여러가지가 작용해서 생기는 거라서..
    강요한다고 해서 생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안생긴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겁니다.
  • profile
    Alexa 2017.06.22 16:06
    아참.. 요새 사전에서 가져오면 출처 밝혀야하죠..-0-;;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발취해왔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6.22 16:33
    공감, 같은 느낌, 공감대, 같은 느낌의 부분-지대,

    기실, 저는 문학을 보며 눈물이라도 나오는 최소한의 감성의 소유자입니다만. 위에서 누가 세월호 언급하셨는데... 보내 줄 사람은 보내 줘야죠. 보내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관계가 있긴 커녕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는 분들이고. 사건 이래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한 분들이 사건의 희생자보다 이미 많아진 시점에서 굳이 사람의 목숨에 경중을 둔다면 밀려났어야 정상인데 아직도 가져다 소재거리로 쓰는 거 보면 불쾌합니다.

    불우한 사고였고, 정말 안된 일이었으며, 미처 피지 못한 꽃들에 대한 안타까움이야 기억에 남는 한 영구하겠지마는. 불행을 사골 끓이듯 우려먹는 건 외려 상처를 후벼파는 게 아닌가도 싶고.

    이처럼, 사람들은 각자 고유한 자극에 대한 반응을 가집니다. 태어나면서 자란 환경이, 어쩌면 유전적 유인이 이 차이들을 가져옵니다.

    다만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건 보다 보편적인 반응을 공유한다는 것일 텐데, 이 보편적인 반응이 괜히 보편적인 게 아닌 만큼 설령 보편적 반응을 공유하지 않다 해도 그것을 알고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겠죠. 사회에서 살아왔다면요.

    만일 보편적 반을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자신의 반응을 우선시 하고, 그 반응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지도 못했거나, 혹여 문제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강행한다면 bad end... 를 맞이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써놓고도 뭔 소린진 모르겠네요. 감정과 이성의 영역이면 차라리 편할텐데.
  • profile
    zlata      2017.06.22 18:16
    음...
    그 사건 이야기 싫어하시면 대구 지하철 이야기로 바꾸죠
    대구 통구이라던가 통베충이라던가

    그것도 싫으시면 5.18 참사 희생자들을 떡갈비라 부르는 거라든지요

    제 딴에는 덜 격양된 어조로 써보려는 예시였는데 오히려 논점을 빗나가게 한 것 같네요.
  • ?
    벨브네꼬 2017.06.22 23:21
    생물학적인 현상학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 (뉴런 이야기를 보니 뇌구조 자체가 인간적인게 아닌듯 하네요)

    하나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해석하거나 소화하는 내적인 환경자체가 다른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특히 '언어성'이라는것 부터, 그 범위가 상당히 추상적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공감대라는 '값'자체가 거울보듯 같을 수 없지 않을까요?

    (지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는, 학습에 따른 이해는 가능하다고 봐야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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