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홍미4 프라임을 만져볼 일이 생겨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기기 마감은 좋은 편이고, 디자인은 마치 홍미노트4를 그대로 줄여놓은 느낌이 듭니다. 후면 상단부를 플라스틱으로 마감한 것을 빼면 메탈로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가 4000mAh 들어있는데, 큰폰만 만지다가 들어봐서 그런지 홍미4 프라임은 작은데 무게감이 있더라고요.
액정품질은 좋고, 최저~최고밝기 차이가 큽니다. 또한 조도, 근접센서도 3 시리즈보다 민감해져서 세밀한 조정이 되네요.
카메라는 광량이 많으면 잘 나옵니다. 물론 저조도에선 안나오고요ㅠㅠ 매번 쓰는 1300만화소 카메라를 그대로 넣은것 같네요.
스냅드래곤 625를 탑재했는데, 전작인 615에 비해 확실히 빠릅니다. UI움직임에선 버벅임을 못느끼겠더라고요. 램은 3GB가 달려 있는데, 시스템에서 1.6~8GB정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직구 가격이 17만원정도 하던데 이정도면 가성비가 좋은 중급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한글을 쓰려면 부트로더 언락을 해야하기 때문에 역시 MIUI가 최고의 장벽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하드웨어에 관해서도 부족함이 보였었는데, 몇년 만들어서 그런지 카메라 빼고는 흠잡을 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