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월 25일에 토요타 통상에 인턴으로 활동하러 갔다왔습니다. 이력서 작성이랑 자소서 작성은 토요타 통상 홈페이지에서
작성했고 총5명을 선발했는데 운 좋게 뽑혀서 여러활동을 했습니다.
우선 토요타 통상은 종합상사이며 토요타 홀딩스의 자회사중 하나인데 스미토모 그룹이나 타 대기업 홀딩스 들은 여러 상사를
가지고 있지만 토요타는 토요타 통상이 유일한 상사 회사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업무는 토요타 자동차의 부품과 그외 해외 부품 수주등 항공 이나 해상들의 운송을 모두 담당합니다. 본사는 아이치현에 있으며 제가 어제 활동한 곳은
오사카시 츄오구라는 지역의 지점에서 근무했습니다. 한국에서 인턴을 안해봐서 뭐라 비교하기가 그렇지만
한국의 경우는 일정의 페이를 받으면서 계약직 비슷하게 근무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일본의 경우는 하루 이거나
길어야 7일 의 기간동안 인턴을 합니다(예외도 있습니다) 식비나 교통비를 제외하고 어떠한 페이도 지불하지 않습니다.
어제 인턴은 워크숍도 겸해서 9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총 3부로 나뉘어서 진행했으며 1부에는 사장님과 그외 기타 분들에게
토요타 통상의 소개와 비전, 이 분야 업계에 대한 설명등을 교육받았고 그후 2부에는 인사부 직원분들에게 평가들을 받았습니다.
평가방식은 그룹 토론이였으며 어떠한 주제 2개를 던져주고 그에대한 해답도 중요하긴 하지만 토론의 흐름을 테스트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만 유일하게 한국인이었고 학교 간판은 뭐 그럭저럭인데 저를 제외한 인턴 분들의 학벌이 워낙 좋으셔서
꽤 많이 당황했습니다. 교토대학 출신분도 오셨으니...
그룹토론 테스트를 3시간정도 진행하고 이제 회사 업무등을 3시간정도 체험하였고 마지막 3부에서는 인사담당자 분들에게
아까했던 일 내용과 토론에서의 모습에 대해 평가 결과들을 들었습니다. 꽤나 꼼꼼히 평가를 받았고 결과적으로는
외국인이라 언어부분을 상당히 집중해서 보았다는데 크게 거슬리는 것은없었고 적절한 대처와 언어능력, 일 대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꽤 좋은쪽으로 평가들을 얻었습니다. 학부생 2학년이어서 채용은 되지 않기 떄문에 그냥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면서 오신 인턴분들과 술 마시며 이것저것 말하다 집에 11시쯤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칸사이 전력 인턴 갔다 와야 되네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보잘것없는 후기 남겨보았습니다...
자신에 대해 평가 해주는게 의외로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