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정도 페니실린을 처방받았는데
효과가 영 시원찮으니깐 의사선생님이
"이번에 좀 약을 바꿔보겠습니다."
하더니 퀴롤론계의 레보플록사신이란 항생제로 바꾸시더군요.
다른 약제는 이전과 그대로.
인터넷에서 부작용 검색하니 좀 걱정되는게 몇 개 있군요.
어지럼증이나 소화불량 근육통(...) 운전은 하면 안되겠군요.
일하는데 좀 지장있어도 좋으니 이번은 좀 나았으면 좋겠어요.
한달 넘게 기관지에 병이 있으니 생활이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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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1.07 12:40
폐렴에 페니실린이 안듣네요.
-
poin_:D
2020.01.07 12:47
..... 항생제 내성 이면 매우 곤란하게 될수도 있겠네요.. -
뭐 그건 알 수 없죠. 내성이면 별 수 없는거고요. -
?
내성보다도 경험많은 병원으로 가시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동네 종합병원에서 간단한 폐렴으로 진단받으시고 증상이 오래가서 폐농양이 되셨는데..
대학교 병원으로 가시더니 항생제를 전 병원에서 투여한 항생제를 2배용량으로 강하게
한번 주사하니까 일주일만에 퇴원하셨죠..
항생제 종류도 중요하지만 투여용량도 무시 못하더군요. -
사실 그러고 싶긴 한데 근처 큰 병원이 시간이 맞질 않더군요.
-
?
큰 병원을 가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그러고 싶긴한데 밤늦게까지 진찰하는 병원이 좀 적어야죠.
큰 병원은 예약이 미어터지더군요.(...) -
?
세균성 폐렴에 듣는 항생제는 세균 종류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지라... 안 들으면 바꾸면 되죠. 바꾸신 약은 부디 잘 듣길 바랍니다.
-
기존의 약은 세포벽이 없는 폐렴균에겐 안듣는 약이라 설명에 써있더군요.
이번에 바뀐 약은 세포벽 없는 폐렴균에게도 듣는약이라더군요.
그래도 안되면 의사한테서 소견서 받아 큰 병원 가봐야죠. -
?
대학병원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
아무래도 가보긴 가봐야 할 거 같아요
-
?
일보다 몸이 우선이에여
결국 몸이 전부에여 -
돈을 벌어야 약값이 나오죠(...)
-
?
그러게영 그래두 차도 없으시면 유명병원 제외한
대형병원은 아마 초진이2주~4주정도 밀려잡히겟지만 재진은 어느정도 일정 선택권잇으니
직장에 말하시고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별일 아니엿으면 좋겟습니다. -
페니실린은 그림음성균(외부 세포막-세포벽-내부 세포막)에 무력한 것도 있지만 이미 너무 남용해서 세균계의 글로벌 호구가 되었죠 ㅠㅠ
매독이라던가 북한같이 항생제라는게 아예 못쓰는 곳에서나 먹히는 물건입죠. -
그러고보니 판문점에서 총 맞아가며 귀순한 북한 군인 오청성이 살아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약빨이 기가 막히게 잘 들어서였다죠. 근데 약을 오래 먹어야 하는 결핵균 내성 같은 건 또 쩌는 게 함정. -
결핵균의 생존력은 정신나간 수준이니 말이죠
-
?
FactCore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20대 중반 20년전쯤 폐결핵 걸린 적이 있었는데
폐가 안좋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없어지더군요
결핵균 내성 생기면 불치병 된다기에 6개월 동안 하루도 안빼고 열씨미 약 먹어서 완치했었습니다.
잘 치료 하시고 완쾌 하시길 ^^ -
?
오리지날 페니실린은 너무 저려미라 생산 안해서 우리나라에 없으니, 아마 페니실린 계열의 다른 약이었을 거예요. 레보플록사신 좋은 약입니다. 걱정 마세요.
-
저는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주사제로 맞다가 쇼크와서 저세상 갈뻔했죠!
바르는건 문제 없는데 주사제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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